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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꽁지, 성추행 사실 고백…그는 누구? ‘개그 본능’ 넘치는 뷰티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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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유튜버 꽁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꽁지의 본명은 홍지혜로, 2014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그는 중학교 때 꽁지머리를 하고 다닌 데에서 별명 ‘꽁지혜’를 얻었고 이를 유튜브 닉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했으나 3개월 만에 그만두고 유튜브로 넘어오게 됐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21만 명이다. 

메인 분야는 뷰티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뷰티 제품들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 ‘꽁랩’, 리뷰하는 콘텐츠 ‘리뷰꽁지’, 여행 브이로그 콘텐츠 ‘꽁여행’, 다른 유튜버나 지인들의 메이크업 과정을 중계하는 ‘꽁중계’ 등이 있다. 특히 그는 평소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개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꽁지 인스타그램
꽁지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5일 꽁지는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서울에서 동대구로 향하는 버스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전날 한숨도 자지 못해 촬영 가는 버스 안에서라도 잠을 자고 있었다며 “졸음이 쏟아지는 중에 오른쪽 가슴을 누가 만지고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정신이 확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꽁지는 가해자를 잡기 위해 잠든 척을 했고 남성이 다시 가슴을 만지자 “자는 줄 알았어? 욕할 때 알아서 멈췄어야지”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던 남성은 결국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을 연행했다. 

수치스러운 사건임에도 용기 있는 고백을 한 꽁지에게 네티즌들의 위로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꽁지님 침착하게 대처하신 거 너무 존경하고 멋지십니다. 마음 편히 다스리고 푹 쉬길 빌게요. 항상 응원해요” “꽁지님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떠서 깜짝 놀라 찾아오게 됐어요 언제나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등 댓글이 달리며 꽁지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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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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