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그룹 NRG 멤버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 상대 조희경 앞에서 김시안이 소환돼 어쩔 줄 몰라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낸 두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김시안에 이어 새로운 소개팅녀를 만난 천명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과 그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조희경은 한강을 지나는 유람선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실례지만 키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상대가 162cm라고 말하자 “와우 좋은 키네요”라고 답했다. 이는 ‘연애의 맛 시즌2’ 공식 커플이 된 오창석이 여자친구 이채은과 첫 만남 당시 뱉었던 멘트라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이글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조희경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자신의 키를 묻는 조희경에게 “182cm다. 허리 쫙 피고 척추 늘리면 182cm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로에게 딱 좋은 키다”라고 호감을 표시했다.
이후 유람선에 있던 한 팬이 다가왔다. 그는 천명훈에게 “팬이다. 방송 잘 보고 있다”고 말한 뒤 조희경에게 “시안씨? 실제로 보니까 참 아름답다. 헤어지신 줄 알았는데 또다시 만나는 가봐요”라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이에 천명훈은 “그 분 아니다”라고 급하게 수습하며 짠내를 유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깝다”, “천명훈님 순수한 매력이 있네요”, “여자분도 진짜 당황스러웠겠다”, “나이 차이 그렇게 안 나보이던데 응원합니다!”, “희경씨 직업이 궁금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천명훈-조희경, 김보미-고주원, 이형철-신주리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