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최근 논란이 된 강남의 불법영업 건물 매각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6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빅뱅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영업을 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대성 측의 "건물에 있는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 건물의 임대료가 높은 이유에 대해 "입점된 업종에 따라 임대료를 상이하게 받을 수 있다. 유흥업소 같은 경우 임대료를 높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성은 지난달 본인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영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에 올랐다.
해당 유흥업소들은 사진관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영업하면서 눈속임을 한 후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고 유흥업소처럼 운영한 혐의로 적발됐다.
경찰은 해당 업소 점주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또 문제의 업소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하며 성매매 및 마약 유통까지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물 매입 후 곧바로 군입대했고 당시 현재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성이 건물 매입 전 은행지점장, 부동산 관계자를 대동하고 로펌에서 불법 영업 방조죄에 대한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임대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업주들에게 '불법영업이 발견될 경우 바로 내보낸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한편 지난 1일 대성이 문제가 된 건물을 매각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또 한 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성이 2017년 310억에 건물을 매입한 해당 건물을 불법 영업 보도 이후 400억에 매각하려고 했다는 것.
시세 차익(추정) 45억 원+건물 임대 수익 19억 원으로 건물로 인한 수익은 64억 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