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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동물 학대’ 유튜버 승냥이에게 구조된 태양이, 근황은? “매우 활발하고 건강해”

  • 임라라 기자
  • 승인 2019.08.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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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동물 학대로 논란이 된 유튜버 승냥이의 반려견 태양이가 구조 된 후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동물권혁명조직 캣치독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 태양이를 안전하게 보호소에 입소시켰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피 검사 결과 심장사상충은 이상 없었고 다른 병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중성화 수술만 안 됐고 남자아이다”라며 “우리 태양이는 매우 활발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호센터에서 현재 적응 중이며 집중 케어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통 현장을 나가면 견주분들이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이 없으시고 동물보호법에 관하여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해당 견주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애로 사항이 발생하곤 한다”라고 현장 구조의 어려움과 실태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각 지자체 공무원분들과 협조하는 과정은 다소 지역별로 매뉴얼이 다르기 때문에 협조가 잘되는 곳도 있고 잘 이루어지지 않은 곳도 많다.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이다. 태양이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라고 당부의 말과 지원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캣치독팀 인스타그램
캣치독팀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태양이는 밝은 표정으로, 사육사의 품에 안겨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다. 뿐만 아니라 보호소 내 다른 강아지와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직접 해당 보호소를 찾아가 태양이를 봤다며 “잘 지내고 있더라. 똥꼬발랄 그 자체”라고 근황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유튜버 승냥이는 ‘게임에 빠진 30대 남자, 악플러들 무시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반려견 태양이를 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은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허위 신고”라는 승냥이의 부인에 그대로 돌아갔다.

캣치독팀 인스타그램
캣치독팀 인스타그램

그의 학대 행위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브 단속 강화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하는 등 유튜버 승냥이의 동물 학대를 질타했다. 이 청원은 현재 13만 8000명을 넘긴 상태다. 

동물권혁명조직 캣치독팀은 승냥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31일 승냥이의 자택을 방문, 그에게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고 태양이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태양이의 실시간 영상을 올리며 “승냥이 유튜브 영상에서 학대받았던 태양이를 경찰분들 동행, 해당 지자체 당직실 공무원분이랑 긴급 격리조치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승냥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라는 제목의 개인 방송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무조건 반성하고 사과하겠다. 성실히 처벌도 받겠다”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 뼈저리게 사과를 드린다. 반성의 의미로 동물보호단체에 5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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