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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장문복,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 생각하며 눈시울 붉혀…“힙통령 수식어 저보다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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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리미트리스 장문복이 난소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사실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6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장문복을 만나다] 母 49재에 데뷔..아이돌 된 힙통령 근황”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문복은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후 요즘의 근황에 대해 먼저 전하며 어린 시절 Mnet ‘슈퍼스타 K’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아웃사이더의 랩을 하는 영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영상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장문복은 “제가 봐도 웃겨요. 다른 사람이 봐도 웃기겠죠”라며 선글라스 안으로 보였던 이승철의 눈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그런 에너지가 안 나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의 레전드 영상의 원곡자 아웃사이더와의 특별한 인연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이날 장문복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는 저에게 있는 유일한 가족이셨고 자식이 저 하나 밖에 없는데 저를 키우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하셨고, 정말 애틋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알았는데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막 끝날 때였다. 어머니가 난소암 수술을 하셨다. 난소암 3기였는데 거의 말기쯤이었고, (저를 위해) 일부러 숨긴거였다”며 2년여간의 암투병 끝에 올해 5월말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힌 장문복은 “더 잘해서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아들 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고 고백했다.

장문복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던 자신을 가장 지지하고 응원해줬다며 자신을 향한 ‘힙통령’과 같은 수식어에 대해 어머니께서 더 속상해하셨다고 털어놨다. 

리미트리스 장문복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조롱과 따가운 시선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계기와 원동력 역시 어머니를 꼽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장문복은 어머니를 떠나보내던 날을 회상하며 “음악 방송 때 입었던 흰색 정장 입고 빈소를 지키게 됐다. 그 옷이 잘 어울린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며 첫 음악 방송일이 어머니의 생일이었다고 회상한 장문복은 눈시울을 붉혀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장문복은 자신이 활동 중인 리미트리스로서의 목표에 대해 전했다. 그는 “대중들에게 잘 다가고 싶다. 예를 들면 지오디 선배님처럼 건강하게 롱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영상과 함께 근황올림픽 운영자는 “방송이 나간 뒤 장문복은 전 국민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이제 막 16살이 됐던 사춘기 소년에게도, 그 모습을 대기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에게도 큰 상처였습니다”라며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음악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여전히 뜨거웠고, 자신을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어머니가 옆에 계셨기 때문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장문복에게 응원을 당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말만 들어도 너무 속상하다. 더 잘됐으면 좋겠음”, “내가 다 눈물나네. 멋 모르고 놀려서 미안하다”, “개인적으로 장문복 용기랑 멘탈 대단한 것 같다. 늘 응원할게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문복은 지난달 9일 리미트리스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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