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전 세계 25관왕을 차지한 영화 ‘벌새’의 주인공 박지후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담은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 오후,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지후의 첫 화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후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무드를 뽐냈다. 카메라를 지그시 바라보며 매 컷마다 연기에 임하는 것처럼 진지한 자세로 자신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후의 첫 장편 주연작 영화 ‘벌새’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보편적이고 찬란한 기억을 다룬 작품이다. 박지후는 주인공 은희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로 ‘깊고 영롱한 눈빛의 소유자’라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 17세의 박지후는 우연한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를 시작하여, 독립영화 '나만 없는 집'의 주연 선영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벌새'를 통해 데뷔 3년 만에 전 세계 평단을 뒤흔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제 18회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넓은 폭과 복잡성을 내포한 훌륭한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극찬을 받으며 국제 공인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지후는 “촬영 당시 감독님이 항상 마지막 테이크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윽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감정이 몰입되어 깜짝 놀랐다. 주변에서도 지후 네가 드디어 연기를 알아간다고 해주셨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연기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새'의 연출을 맡은 김보라 감독과 늘 상의하며 촬영에 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지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벌새’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