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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남편 신영수, 아버님 간호하며 많이 힘들어해” 손님 눈물나게 만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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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손님들과의 대화 중 부모님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한고은과 신영수는 포차준비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고은은 일일이 손님 테이블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그 중 어떤 손님 부부가 “가지 파스타가 생각보다 별로일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 입맛이 초딩이여서 걱정했는데 맛있다”고 칭찬하자 한고은은 “초딩 입맛에 맞췄다.원래 건강한 식단인데 이사람이(신영수) 너무 싫어해서 약간 초딩 입맛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2’

1살 나이 차가 난다는 부부에 한고은은 많이 싸우냐고 물으며 본격 인터뷰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요리하랴 서빙하랴 인터뷰하랴 바쁘네”라며 칭찬했다.

어떤 매력이 제일 컸냐는 한고은의 질문에 아내 분은 “저희 부모님한테 잘 한다.저희 아빠가 위암 수술을 하시고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연세가 많아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다. 근데 아버님 모시고 가자고 한번도 짜증 안내고 너무 잘해준다. 항상 아빠위주로 해서 2박 3일을 다녀왔는데 고마웠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영수는 “저희 아버지도 항암치료 중인데 한동안 못 걸으셔서 같이 목욕탕만 가도 좋겠다 기도하고..요즘은 갈 수 있다. 건강해서 여행 갈 수 있을떄 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아버님이랑 여행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다.근데 막상 그렇게 할 수 없는 시간이 되니까 너무 마음에 있게 됐다.병원에서 아버님 간호하며 마음이 힘들었다”라며 신영수를 다독였다.

별안간 눈물을 닦는 신영수의 모습에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도 눈물을 닦으며 공감했다. 

올해 나이 45세인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2015년 4살 연하 남편 신영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영수의 직업은 홈쇼핑 MD로 알려졌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 시즌 2’에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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