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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뉴이스트(NU'EST) 아론(Aron), 아시아나항공 회항 당시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국말 못하는 의사 위해 통역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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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뉴이스트(NU'EST) 아론(Aron)이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의 긴급 회항 당시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연합뉴스는 아시아나항공의 말을 빌려 지난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221편(A380) 여객기에 탑승한 최모(8)양이 이륙 1시간 반 만에 고열과 복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항공편에 탑승한 최양을 위해 승무원들은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양의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추고 대화를 시도하는 등 최양의 상태를 살폈으며, 기내 방송으로 의사를 찾는 등 노력을 했다.

다행히 기내에는 의사가 탑승해 있었으나, 문제는 해당 의사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이었다. 응급처치를 위해 통역이 필요한 가운데 ‘케이콘 2019 뉴욕’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아론이 최양을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론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의사 분이 한국말을 하지 못하시고, 아이 어머니도 당황하셔서 증상을 잘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론이 나서서 통역을 하며 중간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사는 진찰 뒤 최양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냈고, 기장과 승무원은 승객의 동의를 구한 뒤 인근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미리 연락을 받고 대기하던 아시아나항공 앵커리지 지점 직원들이 최양의 병원 후송을 도와 응급처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앵커리지 공항서 재급유를 마친 뒤 당초 스케줄보다 4시간 가량 지연된 시간에 도착했다.

이후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그림이 담긴 최양의 편지가 도착했다고. 최양은 아시아나항공에 “목숨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양의 아버지 역시 승무원들과 탑승객 의료인 및 모든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3년생으로 만 26세인 아론(한국명 곽영민)은 2012년 19살의 나이에 뉴이스트(NU'EST)로 데뷔했다. 팀에서 서브보컬과 서브래퍼를 맡고 있는 그는 한국계 미국인(재미교포 3세)으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는 무릎부상으로 인해 불참한 바 있으며, 이후로는 뉴이스트 W로 활동해왔다. 데뷔 전 뉴욕대학교(NYU) 자유전공학부 합격장을 획득한 상태였으나,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 영상을 보고 감명받아 플레디스 LA 오디션에 참가해 1등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이스트는 지난 4월 미니 6집을 발매한 이후 해외투어 ‘Segno’를 진행 중이며, 지난 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성료했다. 이후 24일 부터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신베이 등에서 투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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