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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 바르셀로나 떠나 손흥민 있는 토트넘으로 임대될까…카탈루냐 라디오-ESPN 등 유수 매체들 임대설 제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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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 필리페 쿠티뉴의 아스날 임대설이 제기됐던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핫스퍼)가 임대에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의 BBC는 미국 스포츠 매체 EPSN을 인용해 토트넘이 쿠티뉴의 임대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전에 임대설이 제기됐던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날은 이에 관심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쿠티뉴는 2018/2019 시즌 종료 직후부터 수많은 이적설이 제기되어왔다. 2018년 1월 옵션 포함 총 1억 6,000만 유로(약 2,178억 6,560만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는 데뷔 시즌 22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더블(리그+코파 델 레이 우승)에 기여했다. 몸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으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필리페 쿠티뉴 인스타그램
필리페 쿠티뉴 인스타그램

2018/2019 시즌을 앞두고는 이니에스타가 일본으로 떠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팀의 중요한 선수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54경기 11골 5도움으로 부진했다. 특히나 챔스리그나 코파 델 레이 등 주요 경기에서 침묵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아야했다.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그의 이적설이 대두됐고, 특히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영입된 이후에는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게다가 바르사는 네이마르를 복귀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연봉을 지급받는 그를 처분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와 링크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중 아스날과 PSG는 그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 상태다.

토트넘의 임대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임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기됐다. 이미 계약기간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처분하려는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로 쿠티뉴를 점찍었다는 것. 게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거 에스파뇰 감독직을 수행할 때 임대영입된 쿠티뉴를 잘 이끌었던 점도 그의 임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상황이다.

현재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와도 연결되어 있는 토트넘이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을지, 둘 중 한 명을 영입하거나 혹은 모두 무산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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