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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김태리 떠오르게 하는 80년대 하이틴 스타…교통사고로 은퇴한 그의 근황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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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80년대 하이틴 스타 조용원을 섭외하려고 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66년 9월 27일생으로 만 53세가 되는 조용원은 동국대 영문학과 교수였던 아버지 조철동과 교사 출신 어머니 노영희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인터넷에는 1967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가 중앙대 85학번인 점을 감안하면 정보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1981년 15살의 나이에 참가한 미스롯데 선발대회에 참여했다가 인기상을 수상한 뒤, 방송국 직원의 권유로 즉석에서 원서를 쓰고 응모해 1983년 KBS 8기 탤런트로 선발된 바 있다. TV문학관 ‘ 소리의 빛’에 출연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4년 영화 ‘열아홉살의 가을’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주목받았다. 더불어 ‘땡볕’으로 이전과 대비되는 노출 연기를 선보였고, 대종상과 아시아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중앙대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 당시였던 1985년 11월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교하다가 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성형수술까지 받은 그는 1987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본인에 의하면 얼굴과 몸을 모두 다쳤는데, 몸이 많이 다친 탓에 얼굴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조용원 / 인터넷 커뮤니티
조용원 / 인터넷 커뮤니티

연예계 은퇴 후에는 중앙대 연영과 수석을 차지하며 일본에 국비유학을 갔으며, 와세다대학 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은 물론이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사회정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홍렬이 쓴 책에 의하면 일본 내 한인 영화계에서 꾸준히 활동했었다고 한다. 더불어 일본어 교재 등의 책을 쓰기도 하고, 2003년에는 중국에서 영화 ‘명일천애’를 찍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렇지만 완전하게 은퇴를 한 것은 아니라 1996년까지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 조금씩 얼굴을 비췄다. 1988년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토토즐)의 진행을 맡기도 했고, 1991년에는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1993년 영화 ‘사랑의 종합병원’에서는 정선주 역을, 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에서는 약사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씨네버스라는 잡지를 창간하기도 했으나, 경영난으로 폐간을 맞이했다.

조용원 / 인터넷 커뮤니티
조용원 / 인터넷 커뮤니티

2011년에 그의 근황이 지인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는데, 국내에 돌아와 비즈니스 활동을 준비 중이며 방송연예 콘텐츠 제작자가 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다만 결혼은 계획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더불어 과거 그가 은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교통사고인데, 1985년 이후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에도 두 차례 사고를 더 당해 총 3번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심지어 이 때도 얼굴을 다쳤다고 한다. 2015년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용원은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용원은 남다른 학구열로도 유명했는데, 학력고사 점수로 320점 만점에 272점을 받아 고려대학교에 지원 가능할 정도였다. 본래 본인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연예활동 때문에 결석이 잦아질 것을 우려해 포기했다고. 이화여대의 경우에는 당시 CF 출연과 연예활동을 학칙으로 금지했기에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중앙대 연영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당시 수석합격한 뒤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와세대 대학원에서는 조기졸업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조용원의 이름이 ‘불타는 청춘’에서 언급된 가운데, 그가 과연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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