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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신은경-오인혜 출연으로 화제 모은 영화…'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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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영화 ‘설계’가 방송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오전 1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설계’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설계'는 지난 2014년 9월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로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창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총 관객수 45,726명을 기록했다.

부족함 없이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난 소녀 세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가족처럼 믿던 측근의 배신으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막대한 재산을 모두 잃은 채 곤두박질친 세희는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화류계를 전전하며 홀로 힘겨움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세희의 앞에 한 냉혹하고 차가운 사채 업계의 큰 손 인호가 나타난다.

영화 '설계' 스틸컷
영화 '설계' 스틸컷

세희를 눈여겨보던 인호는 그녀의 돈 줄과 사업 뒷 배경이 되어 주는 것을 자처하고, 마침내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독하고 차가운 사채업자로 성장시킨다. 인호의 수하인 용훈의 조용한 도움 아래 세희는 사채 바닥에서 돈은 물론 사람의 목숨 줄까지 쥐락펴락하는 악명 높은 대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갔던 측근과 다시 마주하고, 오랜 시간 숨겨 왔던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든다. 

이때 세희의 앞에 가시 돋친 장미처럼 치명적인 여인 민영이 나타난다. 어린 시절 속 자신의 모습과 너무도 닮은 민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세희는 그녀를 받아들여 자신의 이 치밀하고 잔인한 설계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세희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녀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가와 준 평범한 사내 연우. 연우 앞에서만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는 세희는 연우를 지키고 싶지만, 예상치 못한 배신의 소용돌이가 다시 한번 이들을 휘감기 시작한다.

한편, '설계'는 네티즌 평점 4.6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 3.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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