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29회, 유재석X조세호 이태원 프리덤... 한 번 뿐인 인생, 이태원에서의 퀴즈는? (1)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 6일 방송에서는 ‘여러분은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나요’라는 주제로 퀴즈가 진행되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시 태어나도 한국(다태한)’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미국,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를 말하며 그에 대한 자세한 이유도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자의 삶에서 바라고 부족했던 부분을 이야기 하며,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 한 번뿐인 인생 많은 것들이 정해진 채로 태어났기에, (...) 오늘도 우리와 함께 사람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은 유재석의 자칭 홈타운이라 불리는 이태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방송 초반에 소녀상 앞에서 짧게 묵념을 하며, 그 의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적인 거리답게 이태원에서는 각국의 도시에 관련된 표지판이 존재했다. 국제적인 관광특구인 이태원은 유재석과 조세호의 학창시절 기억이 많은 곳이었다. 이들은 여러 가게를 다니며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처음으로 양장점을 찾아간 이들은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해주신 박완용 사장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완용씨는 85년부터 이태원에서 양복점을 하고 있는데, 미국 손님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이메일을 보내 양복을 맞춘다고 한다. 특히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던 분들이 미국에 가서도 이메일을 통해 재구매를 한다고 하며,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박완용씨의 영어 이름은 ‘윌리엄 박’으로, 제일 많이 쓰는 말은 ‘come in’, ‘take a look’이라고 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특히 그의 양복점에 제일 많이 주문하는 이들은 주한미국인들임을 언급하며 여태껏 다녀간 손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퀴즈에 함께한 박완용씨가 선택한 키워드는 ‘일기예보’였다. 처음으로 나온 문제는 “여름철 일기예보에 등장하는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얼마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쓰는 것일까요?”였다. 정답은 ‘2일 이상’으로 안타깝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실패한 그를 위해 준비된 자기백에서 나온 선물은 ‘프로펠러 모자’가 나왔다.

다음으로 인터뷰에 함께한 거리시민은 신발가게 사장님이었다. 오랜 기간 이태원에서 영업한 신발가게기에, 많은 아이돌이 단골로 찾는 공간이었다. 사장님은 가게 앞에 단골고객 아이돌 명단을 붙여놓았는데, 빅뱅, 지드래곤, 소녀시대, 갓세븐, 세븐틴, 마마무, NCT,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보아, 젝스키스 등 많은 고객들이 함께했다.

특히 그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신발을 제작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말하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무한도전에서 레슬링을 할 때에 제작했던 부츠도 공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자기백에서 선물을 공개했는데, 뽑힌 선물은 와이퍼 안경이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있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간다.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