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비디오스타’ 정준하가 ‘무한도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56회는 ‘무~한! 업데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정준하, 테이, 강홍석,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무한도전’과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한 뒤 “지금도 유재석 씨랑 김태호 씨랑 프로그램을 하는데 ‘무한도전’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장르를 하는 거다. 우리도 언젠가 다 모여서 다시 뭘 할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무한도전’ 얘기하는 게 사실 제일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또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일주일 내내 촬영한 적도 많다. 마지막 촬영 날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눈물이 나더라”며 “사실 그때 그래서 제가 유튜브를 한번 하려고 했었다. 한번 찍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목요일날 과연 ‘무한도전’ 없는 나는 뭘 할까’ 해서 앉아서 찍었는데 사람들한테 ‘’무한도전’ 끝나고 나서 할 거 없으니 그런다’고 괜한 소리 듣기 그래서 한 번 찍고 그냥 말았다”며 “그러다가 해외 나가는 프로그램들 이것저것 하면서 점점 목요일날 못 뺐던 스케줄들을 하게 되더라. 그러면서 저한테는 목요일이 서서히 일하던 날이 아닌 그런 식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5월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난해 3월 563회를 끝으로 12년 만에 종영했으며,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만난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됐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