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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소녀상 앞에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린다” 발언 파문…과거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도 물의 빚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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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서는 주옥순 대표가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에서는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집회에 참석하라는 메시지가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단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 등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링크가 퍼지고 있었다. 심지어는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NO JAPAN’을 뒤집은 ‘YES JAPAN’ 등의 문구도 있었다고.

주옥순 / 연합뉴스
주옥순 / 연합뉴스

심지어 한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과 함께 전쟁의 전범”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주옥순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일본 언론에서 그의 주장을 그대로 번역해 주류 반응인 것처럼 포장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제발 일본으로 가라”, “일본 가서 살아라” 등 분노를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1956년생으로 만 63세인 주옥순 대표는 과거 뉴라이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후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 NLL대책위원회 위원장, 나라지킴이전국여성연합대표 등 수많은 단체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엄마부대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4년 당시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물의를 빚은 그는 이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당시에도 물대포에 의한 과실치사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발생 후 촛불집회에 참석한 여학생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당시에는 계엄령을 선포해야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군인권센터에 고발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한일 위안부 합의 논쟁이 불거지던 시기에 자신의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서 강간을 당해도 일본을 용서해줄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기도 했으나, 임명 후 별다른 활동 내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는 15만 6,000여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전광훈 목사와의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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