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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의붓아들 살해 혐의’ 고유정, 칼 들고 “다 죽이고 끝내겠다” 현남편에게 잦은 폭언과 저주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8.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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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현남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5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유정은 의붓아들이 숨지기 몇달 전부터 현남편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새벽 고유정은 현남편 A씨에게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다 죽이고 끝내겠다”고 폭언했다. 이에 A씨가 “나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다 죽이고 끝내겠다, 연락하지 마”라고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문자는 고유정이 현 남편 A씨와의 사이에서 첫번째 유산을 한 뒤, 몸조리를 위해 집을 나간 뒤였다.

평소 고유정은 남편에게 “죽어서 보자”거나 “지옥에서도 다시 죽어버리겠다”등의 문자를 자주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A씨는 “칼을 들고 ‘행동으로 보여줄게’라고 말한 적이 있어 제압했던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또한 고유정은 A씨가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의붓아들 B씨로 변경하자 “갓품은 아이도 못 지킨 주제에”, “보란듯이 네 새끼 사진 걸어놓고 뿌듯하냐”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군이 사망하기 닷새 전 고유정은 남편에게 “후회해라, 사람이 죽어야 끝난다”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현남편 A씨가 ‘의붓아들 살해 의혹’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경찰은 A씨와 고유정을 각각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그후 24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유정 / 연합뉴스 제공
고유정 / 연합뉴스 제공

지난 3월 B군은  3월 2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에 있는 고씨 부부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의붓아들 살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유정과 관련해 경찰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윗선의 개입으로 현장 사진이 삭제됐다는 것.

B군 사망 당시 현장 사진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충북 청주의 한 소방관계자는 “(사진을) 삭제하는 게 말이 안된다. 어던 상부의 지시가 있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청주 소방 어떤 센터든 1년에 4번 이상 메모리 포맷하는 걸 본 적이 없다. 현직 소방관으로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 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그리고 이에 관한 민갑룡 경찰청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라는 청언을 게재한 상태다. 

한편 고씨는 수법이 잔인하고 법행 결과가 중대하다며 신상공개 결정이 났지만 자의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재력가 집안으로 소문난 고씨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고유정의 변호인단 전체가 사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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