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설수진이 남편 박길배 검사 차 안에서 은밀한 거짓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속아서 결혼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수진은 “남편이 귀여운 거짓말을 자주 한다.근데 정말 안 해도 되는 거짓말을 하는 성격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설수진은 “남편이 해외유학을 갈려면 영어 공부를 해야 기회가 주어지는데 설수진 앞에서는 한번도 안하면서 차에 타면 영어가 나온다”고 전했다.
계속 하라는 설수진의 말에 남편은 갑자기 오디오를 끄며 “왜 채널이 돌아가 있지?”라며 거짓말을 한다고.
설수진은 “남편 차에 타면 많이 타지도 않는데 계속 영어 문장이 나온다. 그래서 왜 거짓말을 할까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자기는 신이 내린 머리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이해시켰다.
이어 "자기는 늘 전국에서 1등이였다고 자랑하면서 이걸 보여주고 싶은거다. 지금도 계속 배우고 다닌다. 그래서 내가 궁금해서 골프 연습장 가거나 개인 PT를 받는건 괜찮은데 비밀로 하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하였다. 여동생 역시 미스코리아였던 설수현이다.
현재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의 이사장 직위에 있는 설수진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며 지난 2003년 남편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
MBN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