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수상한장모' 김혜선vs손우혁, 서로에게 칼 겨눌까? 신다은 '결혼' 포기 원해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 장모' 김혜선이 작정하고 손우혁과 연을 끊기로 결심했다.

6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왕수진(김혜선 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수진은 안만수가 뒤에서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었다. 이어 그는 "날 속였다"면서 안만수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같은 시각, 안만수는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혼자 갈 수도 있다"며 "결혼 못할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때마침 제니 한(신다은 분)이 짐을 싸고 있는걸 본 왕수진은 "짐을 벌써 싸는거니?"라면서 물었다. 제니 한이 스위스로 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길 바랬던 사람 중 하나는 왕수진이었다. 이에 왕수진은 제니 한을 비웃으면서 "혹시 모르니까 많이 싸지마. 다시 돌아올지 어떻게 아니"라면서 빈정거렸다. 이에 제니 한은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라고 물었으나 의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김혜선 손우혁 신다은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김혜선 손우혁 신다은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이동주(김정현 분)와 최송아(안연홍 분)의 사랑 역시 꿀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이동주는 최송아에게 문자를 보냈다. 앞서 최송아는 엄마 지화자(윤복인 분)과 수다를 떨고 있었던 찰나. 이동주는 최송아에게 '밤 산책 가자.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보냈고, 이를 본 최송아는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엄마 지화자에게는 핑계를 대고 집을 빠져나왔다. 이내 나오는 최송아를 보면서 이동주는 다시 한 번 반했고, 최송아에게 "너무 예뻐서 쳐다봤다"라고 고백하자 최송아는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는 최송아에게 이동주는 "왜 우냐"면서 당황했고, 최송아는 과거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칭찬이 인색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정현 안연홍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김정현 안연홍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최송아는 김영만(황명환 분)과 결혼 생활 당시 시댁 구박을 받았다. 모욕감과 수치스러운 상황이 매일같이 이어졌고, 최송아의 패션을 보면서 "너는 고구마 같다", "촌스럽다", "누가 너보고 달걀 같다고 하니?", "감자도 아깝다" 등 치욕스러운 말을 들어야 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동주는 안타까워했고, 전남편과의 힘든 결혼 생활에 분노하면서 공감하기 시작했다. 이동주는 최송아에게 "제 어두운 인생을 밝혀주는 소중한 사람이다"며 "송아 씨를 위해서 밤새 수다쟁이가 되겠다"면서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다.

심판의 날이 점차 다가온걸까. 미묘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니 한, 왕수진, 안만수는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안만수는 왕수진에게 호텔로 올것을 알렸고, 어영부영 대답하는 왕수진은 속으로 "대체 무슨 정체인가"라고 의심했다. 안만수 또한 속으로 "오직 제니 한 마음을 사로 잡고 싶었다. 그걸 못한게 원통하고 분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제니 한도 불편하긴 마찬가지. 속으로 "은석 씨에게 다시 갈 수 있다면 무슨 댓가든 치루겠다"면서 간곡하게 결혼을 미루고 싶어했다.

제니 한에게 안만수는 "집을 해줬다"고 하자, 제니 한은 화를 내며 "나 만수 씨꺼 탐낸적 없다. 말도 안되는 엄마 요구 들어주지마라"고 거절했다. 이어 제니 한은 "두 사람 사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해했고, "지화자 님 집에 갈테니 그렇게 알아둬라"면서 차갑게 돌아섰다. 이윽고 나간 제니 한을 바라보면서 애절하게 쳐다봤다. 

김혜선 손우혁 신다은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김혜선 손우혁 신다은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같은 시각 지화자는 다시 경찰서에 방문했다.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서였다. 지화자는 "나는 아직도 어제 일 같다. 뭐라도 찾으면 연락 좀 줘요. 우리 딸 안죽었어요. 그러니가 경찰도 좋은 일 한 번 해봅시다"라면서 간곡한 부탁을 하고 자리를 떴다. 

드디어 안만수와 왕수진이 마주한 자리. 안만수는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선심을 베푸는 척 했고, 왕수진은 "나말고 지화자와 제니만 챙기니까 그렇다"면서 심리를 떠봤다. 이윽고 안만수는 준비해달라던 달러를 왕수진에게 건넸고, "더 필요한 것은 없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왕수진의 의심은 끝도 없었다. 왕수진은 "지화자에게 잘 해주는 이유가 대체 뭔가"라고 캐물었고, 속으로 "너 대체 누구냐. 내 앞에서 두 얼굴로 사는 이유는 무엇인지"라며 그의 진짜 속내를 알고 싶어했다. 하지만 선뜻 물어보지 못하고 왕수진은 "잠시 여행 갈테니 제니와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안만수는 마지막 추억이라는 말을 삼켰다. 

왕수진이 여행 간다는 소식을 들은 제니 한. 안만수는 지화자와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니 한에게 제안했고, 이내 전화를 끊으면서 "갚을 수 없는 세월의 빚을 다 책임지고 싶다"면서 씁쓸한 눈빛을 보였다. 

방송 말미 왕수진은 몰래 돈을 준비해 자신의 오라버니 측에게 건넸다. 이어 왕수진은 "자신의 목숨은 직접 지켜야 할거 같다"면서 오라버니와의 연을 끊기로 했다. 왕수진은 드디어 안만수가 어떤 사람인지 복수를 예고하면서 "자네 하고 내 인연은 여기 까지 인것같네"라면서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모았다. 

SBS '수상한 장모'
SBS '수상한 장모'

한편 '수상한 장모'는 총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오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간의 갈등과 비밀을 그린다. '수상한 장모'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배우 김혜선이 수상한 장모 '왕수진' 역으로, 55세로 과거 흑장미로 불린 소매치기 잡범 출신인 왕수진은 도주 중 길을 잃고 울던 어린 제니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도주에 성공한 뒤 제니를 입양해 미혼모로 신분을 위장한다. 이후 제니가 타고난 옷 만드는 재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자 수진은 중년 사업가로 변신한다.

배우 신다은이 연기하는 ‘제니 한’은 29세로 베일에 싸인 디자이너로, 제이(J) 그룹과 제휴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다 오은석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배우 박진우가 제니 한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오은석’ 역으로 33세 유학파 컨설팅 전문가로 제이 그룹 친손자다. 또한 배우 손우혁이 34세 ‘안만수’ 역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왕수진의 애정을 받는 예비 사위다. 또한 배우 안연홍이 제니 한의 친언니 ‘최송아’로, 배우 양정아가 오은석의 고모 ‘오애리’ 역으로 출연, 최송아와 대립각에 서며 극에 전개에 힘을 실어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