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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신승호, 사건 연루된 친구들 위협.."나보고 어떡하라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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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신승호는 옹성우가 자신을 때림에도 불구하고 맞기만 했다.

5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마휘영(신승호 분)을 무자비하게 폭행함에도 불구하고 맞는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는 유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휘영에게 유수빈은 "최준우가 왜 때린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마휘영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럴만도 한게 마휘영 역시 사건의 진범이자 이 모든사건을 진두지휘한 바. 쉽사리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엔 어려웠을 터이다. 이에 마휘영은 당황스러운 눈빛과 함께 "어릴 때부터 준우 베프였다잖아. 갑자기 베프였다니까 그럴 수 있지"면서 자신이 폭행 당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친구들은 뭐라고 했냐고 의심했으나 마휘영은 수학 선생님이 전화왔다면서 피했다. 마휘영은 전화를 하면서 "뭐하는거야?"라면서 화를 냈다. 하지만 마휘영과 얽혀있는 아이들은 마휘영의 사건을 덮기 위해 급하게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휘영의 '긴급, 오피스텔 앞에서'라는 문자와 함께 말이다. 장례식장에 참여했던 김향기와 모두가 의심한 상황이 그려졌다.

옹성우 신승호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신승호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하지만 마휘영은 오히려 그들을 위협하면서 "최준우 친구가 죽었다", "학교 관두고 일하러 가다가 교통사고났다"면서 사건을 회피하기 급급했디.. 이어 "내가 걔들한테 돈주라고 했냐"라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면서 도망가기 급급했다. 드디어 마휘영과 얽혀있던 애들 중 한명이 윤소예(문주연 분) 조차 그들과 회피했다. 이어 마휘영은 "니들 사귀는거냐? 쟤도 아냐?"면서 화를 냈다. 이대로 화를 덮을 수 있게 된 것.

윤소예는 이기태에게 "애들 소문이 맞았다. 넌 마휘영 꼬붕이였다. 실망이다"라면서 돌아섰다. 앞으로 학교내에서 마휘영과 그외의 관계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즉, 마휘영의 잘못을 덮기 위해 애썼던 것.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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