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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아들 한국 국적 이탈로 떠들썩…네티즌들의 반응은?

  • 송오정 기자
  • 승인 2019.08.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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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정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이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떠들썩 하다.

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추신수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 이탈 신청을 했고, 지난달 31일 국적 이탈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은 모두 미국 출생으로,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5년에 장남이 태어났다. 이후 클리블랜드 소속일 당시인 2009년 출생해, 두 자녀는 올해 나이 각각 14세, 10세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산적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 “곧 나이도 찰텐데 그전에 해두는게 뒤탈도 없고 좋지 뭐”, “미국에 있는데 한국 국적 유지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신수 선수 / 연합뉴스 제공
추신수 선수 / 연합뉴스 제공

이번 소식을 단독 보도한 서울경제에 따르면 갤럭시아 SM(추신수 에이전트) 송재우 이사는 “(추 선수가) 재외동포법이 바뀐 지난해부터 자녀들과 국적 문제와 관련해 상의를 했다고 한다”면서 “부모로서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생활하면서 한국 보다는 미국이 더 익숙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이제 겨우 중학생과 초등학생으로 어려서 병역 문제를 고려할 단계가 아니고 법이 바뀌었으니까 아이들의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국적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안다”며 “추 선수가 공인이지만 아직 어린 자녀들의 프라이버시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복수국적자의 경우, 남성 미성년자는 18세부터 병역 준비역으로 편입되는데, 3개월이 되기 전에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 

외국국적을 선택하려는 자는 외국에 주소가 있을 경우에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 이탈 신고를 할 수 있다. 작년 5월부터 시행된 재외동포법 개정안에 따라 최근 국적이탈자가 증가 중인 추세다.

외국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가 병역의무 이행 없이 18세가 넘어 한국 국적에서 이탈하게 되면 40세까지 재외동포 비자(F-4) 자격을 받을 수 없다. 기존 나이 기준 38세에서 2세 상향된 것이다. 또 기존에는 병역을 회피한 이에게만 F-4 비자 발급을 거부했는데 개정안 시행 후에는 병역을 이행하지 않으면 목적과 상관없이 모두 F-4 비자 발급이 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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