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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박유천, 손배소 변호인단 전원 사임 → 경찰 “수사관 접대 의혹 조사 中”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8.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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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두 번째 신고자 A씨에게 손해배상 피소를 당한 박유천의 변호인단이 최근 전원 사임한데 이어 경찰이 그의 과거 경찰 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5일 YTN뉴스에 따르면 박유천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두 번째 신고자다. 당시 그는 박유천에게 무고 피소를 당해 재판까지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혐의를 벗은 이후 A씨는 지난해 12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며 박유천 소유의 삼성동 L 오피스텔에 1억 원 가압류를 신청했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서울법원조정센터 9조정부는 A씨에게 일정 금액을 배상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폐문부재로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폐문부재는 받는 이가 부재중으로 전달이 안되는 경우를 뜻한다. 

같은 날 박유천의 과거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관계자를 접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경찰도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이 경찰 접대 의혹과 관련해 “박유천과 매니저 당시 수사관 등을 상대로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진술만으로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물적 자료를 확보할 방법은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노컷뉴스는 박유천이 과거 경찰 관계자들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은 지난 2016년 강간 등 4건의 고소에 휘말리며 성추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7년 법원으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강남경찰서 안팎에는 박유천과 관련된 풍문이 떠돌았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당 풍문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지난 2016년 매니저가 소개한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박유천과 관련된 소문에 언급된 경찰 관계자가 실제 수사팀 관계자인지 특정되지 않아 “사실인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청 공무원 행동 강령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의 관계자와 부적절한 사적 접촉을 하면 안 된다. 만날 일이 있더라도 소속 경찰관서 내에서만 접촉해야 한다. 만약 공무상 외부에서 만남을 가질 때에는 수사서류 등 공문서에 기록해야 한다. 

경찰 측이 박유천 경찰 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풍문이 진실로 밝혀질지 아니면 근거 없는 루머였을지 그 사실 관계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연인 하나와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에 걸쳐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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