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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는 형님’ 정준하-이지훈-테이, 히트곡 메들리 선보여…“‘왜 하늘은’ 부터 ‘정주나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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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아는 형님’ 정준하-이지훈-테이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서는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을 홍보하기 위해 정준하와 이지훈, 테이가 출연했다. 이지훈과 테이가 뮤지컬 넘버를 맛보기로 보여주자, 강호동이 세 사람에게 히트곡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지훈이 ‘왜 하늘은’을 부르겠다고 나섰다. 1996년 릴 테이프로 녹음한 곡이라 MR이 따로 없다고 밝힌 그는 노래방 기계로 불러야 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데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의 뮤직비디오에는 이정재가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이지훈은 무려 2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서 1절을 완창했다.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어서 테이는 데뷔곡인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를 불렀다. 2004년 발매 후 음악프로그램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의 전주가 나오자 서장훈은 추억에 잠긴 듯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테이 역시 15년 전 곡을 이전과 다름없는 목소리로 소화해내며 형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나선 정준하는 ‘정주나요’를 불렀다.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스위소로우와 스윗 콧소로우를 결성해 부른 ‘정주나요’의 무대에서는 형님들과 게스트가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곡을 소화했다. 모든 곡을 소화한 후 이들은 입학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무한도전’ 종영 이후의 근황을 전했고, 테이는 자신의 수제버거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세 사람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은 8일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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