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놀면 뭐하니?’ 박병은, 하정우와 의식의 흐름 대화 “늘 교양 있는 사람으로 차 조심”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놀면 뭐하니?’ 박병은의 릴레이 카메라에 하정우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조세호, 유노윤호, 태항호, 딘딘,데프콘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병은의 릴레이 카메라가 재생됐다. 
친구를 만나러 길을 나선 박병은은 잠시 쉬기 위해 졸음 쉼터에 차를 정차했다.

그는 막간을 이용해 20년 지기 친구 하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정우와 전화가 연결되자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하정우 씨가 (카메라) 받으면 진짜 대박이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걸자 하정우는 바로 받았고, 졸음쉼터에서 쉬고 있다는 박병은의 말에 “아이고 지혜로우십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병은은 “덕수형 만나러 화천가고 있다”라며 “아 덕수형 모르시죠”라고 의식의 흐름 대화를 이어갔고 하정우는 “네 안부 좀 전해주시고요”라고 답해 20년 지기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박병은은 쉬는 중이라는 하정우의 말에 “걷는 중?”이라고 바로 그의 일상을 짐작해 오랜 사이임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하정우는 그렇다며 해안가 산책 중이라 밝혔다. 또한 박병은은 “저는 뭘 찍는 중인데 이거 출연해도 되나요?”라며 “문화 방송인데”라고 묻자 하정우는  “그렇죠! 우리가 뭐, 늘 교양 있는 사람에 5G 시대에…차 조심하시고요”라고 또 한번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로 웃음을 유발했다. 

박병은은  2000년 MBC 드라마 ‘신 귀공자’로 데뷔한 배우로, ‘암살’ ‘이번 생은처름이라’ ‘안시성’ ‘악질경찰’ ‘친애하는 판사님께’ ‘보이스3’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 “놀면 뭐하니?”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며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