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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 사건, 형사부 배당…엑스원(X1) 활동에 영향 없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8.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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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엑스원(X1)이 정식 데뷔를 앞둔 가운데 검찰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 관련 제작진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은 팬들로 이뤄진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거 CJ ENM 소속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연습생들이 속한 연예기획 소속사 관계자들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했다.

지난 1일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제작진 등을 고소·고발하면서 “방송사는 공적 책임을 지는 곳인데 ‘국민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엑스원 공식 인스타그램
​엑스원 공식 인스타그램

진상규명위원회 측 변호인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아이돌을 선발하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라고 설명하며 “사전에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었다면 아무도 유료 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19일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하며 막을 내린 ‘프로듀스X101’은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을 론칭했다. 엑스원은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구성됐고,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 방송 종료 직후부터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게 됐다. 네티즌들은 1등 김요한, 3등 한승우, 6등 손동표, 7등 이한결, 10등 강민희가 얻은 표수가 아래 순위를 기록한 연습생의 표와 29,978표 차이가 난다는 내용의 표를 만들어 공개했다.

또한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각각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된다는 일정 패턴이 발견되며 논란이 가중됐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이런 규칙적인 숫자 나열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순위가 바뀌지 않았더라도 수치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 등 계속해서 의혹 섞인 글을 남기는 등 적극적인 해명 요구에 나섰다.

‘프로듀스 X 101’ 연습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프로듀스 X 101’ 연습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프로듀스X101’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거나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프로듀스X101’ 측은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사과했고,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사 측의 수사 의뢰로 내사에 착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수지 조작 의혹에 대한 논란이 시작된 이후 일각에서는 데뷔 무산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하는 등 엑스원(X1)에게는 해당 논란이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엑스원(X1)은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와 프리미어 쇼콘(데뷔 쇼케이스) 날짜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하는 등 큰 문제 없이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X101’ 투표 수치 조작 논란이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엑스원(X1)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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