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주안, 전 연인 강타-오정연 사건 관련 악플러와 전쟁 선포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그룹 H.O.T. 강타의 전 연인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4일 새벽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위 사실, 악성 댓글, 악성 루머에 관한 법률적 절차를 결정하게 됐다. 불이익이 없도록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악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형 포털사이트 3사와 인스타그램, 주요 커뮤니티 등 진행 예정이니 참고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은 차단 상태다.

앞서 우주안은 지난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강타와 찍은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찜질방에 누워 셀카를 찍은 강타와 우주안의 모습이 담겼다. 강타는 “찜질방에 왔는데 이상하다. 옆에 예쁜 사람이 누워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주안은 “그럴 일이 있으면 용기 있게 다가가서 뽀뽀하면 된다”고 답했고, 강타는 곧장 우주안에게 입을 맞췄다. 

누가 봐도 연인 사이로 보이는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우주안과 강타.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올랐다. 

이에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톱스타뉴스에 “(우주안과는)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으로,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들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우주안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었다며 “저의 실수로 인해 어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돼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게 됐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몇 년 전 헤어졌다는 강타의 주장과 달리 우주안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작년에 헤어진 사이였으며 또한 최근 다시 만남을 가진 사이였던 것.

그러자 강타는 하루 뒤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작년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씨 와 만났다. 이후 연락을 하고 있던 중 작년에 결별 전 찍은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씨 개인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젯밤 우주안씨가 올린 글은 저에게 공유한 이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안과)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라며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 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입장이 모두 전해진 이날 오후 오정연 아나운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이름이 오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2년 전 강타와 연인 사이로 만나던 중 강타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이에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강타에게 연인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고, 오정연과 직접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우주안은 오정연과 서로 오해가 없어졌다며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삭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지난 1996년 5인조 아이돌 그룹 H.O.T로 데뷔했다. 우주안은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동 중이며 한때 그룹 레이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79년생인 강타와 1987년생으로 알려진 우주안의 나이는 각각 41세, 33세로 두 사람은 8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