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도넛맨이 이번에는 매드클라운에게 마이크를 받을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 매드클라운과 도넛맨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앞서 스윙스는 마미손을 언급하자 “엮일 일이 없어”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의 능청에 다른 프로듀서는 “이 형 힘들겠다”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매드클라운은 “얼마나 제가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지 모르실 거다 아마”라며 “상상도 못 하실 것”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무슨 이유라도?”라고 묻자 “아니요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매드클라운이 시즌5에서 탈락시켰던 도넛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오기 전부터 제작진에게 “이번에는 마이크 꼭 받으세요”라고 응원을 받기도 했다. 무대에 서기 전 그는 “솔직히 꼬리표 좀 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의 ‘소년점프’에서 “도넛맨 미안해”라는 가사로 그의 심사와 관련된 논란을 재치있게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나오자 심사위원들은 “매드클라운 형하고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그 사건을 언급하자 도넛맨은 “매드 클라운형한테 마이크 좀 받고 싶다”라고 솔직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마이크에 대해 “무슨 엑스칼리버도 아니고”라고 말해 논란에 대해 부담스러워했다.
한편 도넛맨은 8명의 프로듀서 중 6명에게 패스를 받으며 수월하게 이번 라운드를 넘어섰다. 특히 매드클라운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너무 좋다. 저는 진짜 좋았어요”라고 그의 랩을 칭찬했다.
Mnet ‘쇼미더머니8’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힙합 신의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함께 랩 배틀을 펼칠 래퍼를 선발, 치열한 대결을 통해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