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비긴어게인3’ 멤버들이 나폴리 톨레도 역 버스킹에서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를 첫 곡으로 선정했다. 이후 박정현의 ‘마음으로만’이 공연됐다. 또한 임헌일과 김필의 ‘Real’ 공연이 이어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 멤버들은 늦은 밤 톨레도역에서 정식 버스킹을 하게 됐다.
이날 ‘비긴어게인3’ 임헌일은 “막연한 걱정 같은 것들이 있었다”라며 늦은 시간 시작하게 된 버스킹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음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나폴리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톨레도역 앞 광장을 메웠다. 또한 버스킹이 시작하기도 전에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응원을 전했다.
박정현은 “사람들이 너무 몰려있어서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수현 역시 “솔직히 놀랐다”라고 말하며 의외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 했다.
‘비긴어게인3’ 멤버들은 음향 체크 곡으로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를 선택했다. ‘하바나(havana)’는 최근 션 멘데스와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며 주목 받고 있는 쿠바 출신의 가수 카밀라 카베요의 대표 곡이다. 이 곡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버스킹에서 박정현은 ‘마음으로만’을 부르게 됐다. 박정현의 곡인 ‘마음으로만’은 드라마 ‘상속자들’ OST로 주목 받았던 곡이다. 노래를 부르기 전 박정현은 한국의 노래라고 소개한 이후 “우리의 마음을 잘 느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박정현의 노래가 끝난 후 나선 것은 임헌일이었다. ‘비긴어게인3’에서 임헌일은 자신의 곡 ‘Real’을 김필과 함께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필과 임헌일은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며 버스킹을 마쳤고, 큰 박수를 받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방송되는 ‘비긴어게인’는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 김필, 임헌일, 이적, 태연, 폴킴, 김현우, 적재가 ‘비긴어게인3’ 출연 뮤지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