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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연애(시즌2)’ 9화, 김철민... 라운을 향한 마음, 이제 드러나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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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통통한 연애 시즌2(이하 통통한 연애2)’ 2일 방송에서는 “친구한테 열등감 느낄 때”라는 제목으로 에피소드 9화가 공개되었다. ‘통통한 연애2’는 시즌1부터 인기리에 방영 된 웹드라마로, 2019년 7월 5일 시즌2가 시작되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통통한 연애2’는 통통이 여고생 공수린(고2)이 “진로, 연애, 친구 문제를 겪으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웹드라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릴 때부터 공수린(샛별)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던 고유미(신세휘)의 솔직한 고백이 방영되었다. 그녀는 9년 전을 회상하며 “어릴 땐 네가 너무 부러웠어, 항상 당당하고 주변에 친구도 많고 언제나 주눅들어있는 소심한 나랑은 정반대인 것 같아서”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전학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가 없던 고유미(신세휘)를 위해, 같은 날 생일이었던 공수린(샛별)은 손을 내밀었다. 외롭지 않은 유년 시절,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것이 바로 공수린(샛별)이었다. 그녀는 “네가 말을 걸어줘서 친구가 돼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해야만 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친구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이상향에 최대한 가깝게 예쁘고, 마르고, 공부도 잘하는 스스로를 만들기 위해 매순간 아등바등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의 방법은 삐뚤어진 방향이었다.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 우월의식을 느끼고, 빼앗으려 하는 고유미(신세휘)의 방식은 너무 이기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시선을 몰랐던 공수린(샛별)은 “됐어, 넌 한 명 뿐이지만, 남자애들은 많으니까”라고 하며, 자신은 우정을 택할 것을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보던 고유미(신세휘)는 겉으론 ‘미안하다’, ‘고맙다’ 갖은 표현을 했지만, 정작 속마음은 달랐다. 고유미(신세휘)는 “속상해하는 널 보면서 우월감이 들더라, 그렇게 계속 내 옆에서 나보다 못한 채로 있어줬으면.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ᄁᆞ 너는 달라졌더라고”라고 말하며 질투의 시작이 어디서부터였는지 털어놓기 시작했다.

tvN D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 시즌2' 방송 캡쳐
tvN D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 시즌2' 방송 캡쳐

그녀의 이런 삐뚤어진 방식은 과연 어떻게 바로 잡히게 될까. 고유미(신세휘)가 공수린(샛별)의 주변 남자친구들에게 가까이 하려고 했던 이유도 모두, 그녀의 불행한 모습을 보기 원해서였다. 어느 것 하나 건강한 방식이 아니었기에, 고유미(샛별)를 미워하는 마음은 그녀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었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공수린(샛별)을 애정하고, 친하게 지내면 해결 될 일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 사랑의 대상이 되길 원했다. 어느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 몰랐기에 저질렀던 서툰 잘못이고 실수였다.

공수린(샛별)은 고유미(신세휘)의 마음을 열기 위해 솔직하게 다가갔다. 뒤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짧고, 실행에 옮기기로 나섰다. 그녀는 거유미(신세휘)에게 생일 선물을 건네며, “나는 네가 예쁘던 말던,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냥 내 친구라서 좋아. 그게 전부야”라고 말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고유미(신세휘)는 눈물을 흘렸고, 이 둘은 다시 가까워지게 되었다. 관계에서 솔직한 것 보다 더 힘이 강한 건은 없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정선호(김철민)에게 간식을 한 움큼 가져다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고유미(신세휘)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결정타는 그 다음 말이었다. 그녀는 “너도 잘 숨기잖아. 주혁이 좋아하는 거. 근데 걔 다 알걸? 너 엄청 티 나거든, 잘해봐”라며 충격적인 말을 남기고 떠났다. 과연 정선호(김철민)과 연주혁(라운) 사이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통통한 연애2’는 샛별(공수린 역)과 정민규(김민재 역), 구슬(임구슬 역), 라운(연주혁 역), 신세휘(고유미 역), 김철민(정선호 역), 김예론(공주이 역) 등이 출연하는 고등 캠퍼스 로맨스물이다. 특히 샛별과 구슬은 소녀주의보(GSA)의 멤버로, 함께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2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시즌1에서 이세진이 맡았던 연주혁 캐릭터는 시즌2에서 오앤오프의 멤버 라운이 연기하고 있다. 시즌2 캐스팅에 관련하여서는, ‘프듀’ 스케쥴과 겹쳐 동일한 캐스팅이 어려웠음을 밝혔다. 더불어 공주이 역의 김예론은 영화배우 김새론의 동생으로 2011년도 데뷔작은 찍은 이후, 첫 작품이다. 김새론은 현재 ‘연플리 시즌4’에 서지민 역으로 출연중이다.

V LIVE,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 등 총 4개의 채널에서 동시에 공개되는 ‘통통한 연애2’는 매주 수, 금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유투브와 페이스북은 오후 7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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