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원도 삼척 맛집을 두루 찾았다.
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진짜배기 강원도! 삼척 밥상’ 편을 방송했다.
허영만은 카라 추신 한승연과 함께 삼척을 누볐다. 두 사람은 옛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 연탄마을과 예전에 광산이 있었던 도계까막마을을 비롯해 삼척 구석구석의 숨겨진 맛과 멋을 경험했다. 한승연은 평소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에 연신 감탄하며, 이윽고 음식을 포장해가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식당은 한 자리를 약 50년 동안 지킨 노포다. 대표 메뉴는 생선모둠찜으로 가자미와 도루묵 그리고 장치가 들어간다. 생선살에 기름기가 오르는 제철에 맞춰 1년의 수고와 정성이 담긴 생선모둠찜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반찬으로 나오는 가자미식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늙은 호박과 약초를 넣어 달달한 호박술 또한 눈길을 끌었다.
장옹심이칼국수 맛집은 옹심이칼국수 전문점이다. 장옹심이칼국수와 그냥 옹심이칼국수의 차이는 고추장이 들어가는가 안 들어가는가의 차이다. 2인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것만 빼고는 같은 가격으로, 둘 다 맛있다는 평가니 기호에 따라 주문할 만 하다. 장맛을 더하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도드라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감자부칰, 오가피부침, 가자미회, 장치찜, 물가자미찜, 돼지두루치기, 가자미회덮밥 등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오징어물회 맛집은 이 무더운 여름철을 타파하는 시원한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얇게 썰어져 나오는 오징어회 그릇에 따로 나오는 물회 육수를 적당량 부어 먹는 방식이다. 밥까지 말아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나니 더욱 매력적이다. 조금 달지만 시원한 맛에 허영만은 연신 감탄했다.
탄광마을의 정육식당에서는 대표 메뉴라는 한우연탄구이를 맛보았다. 실제로 눈앞에서 연탄으로 구워내는 한우는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갈비본살에 있는 꽃갈비살 그리고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살은 굽기 전부터 영롱한 자태를 뽐냈다. 한승연은 먹방을 펼치기 전에 “고기가 진짜 예쁘다”며 미리 놀라고 말았다. 해당 맛집에서는 청국장국수 또한 별미로 뜨거운 인기다.
해가 지고 두 사람이 들어간 한 포차에서는 돼지껍데기와 생선구이가 막걸리 맛을 돋우었다. 허영만이 혼자 찾은 밥집은 감자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반찬의 한상으로 ‘식객’인 허영만을 만족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울XXXX집 (생선모둠찜) : 강원 삼척시 오십천로
# 부X칼국수 (장옹심이칼국수) : 강원 삼척시 사대길
# 미XX횟집 (오징어물회) :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 한XXXXX (한우연탄구이)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대한길
# 길XXX포차 (돼지껍데기, 생선구이) : 강원 삼척시 남양동
# 남XXX (감자보리밥) : 강원 삼척시 당저동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