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 장모' 안연홍과 김정현이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2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최송아(안연홍 분)와 이동주(김정현 분)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아와 이동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공원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 두 사람 다 아픈 상처가 있다. 이혼을 한 경험이 있는 최송아와 일찍 아내를 잃고 산 이동주는 삶에 있어서 달달한 순간들이 별로 없었을 터. 이에 최송아는 "나는 달달한걸 다 잃고 살았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다 버렸다"면서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이동주는 "나도 그랬다. 삶이 그래왔다. 하지만 최송아 씨를 만나고 달라졌다"면서 직진 고백에 나섰다.
이어 이동주는 "우리 하나씩 천천히 해보는게 어떻겠느냐. 공원도 걸어보고 하는 식으로"면서 진심 어리게 위로를 했다. 최송아는 그 마음이 고맙기도 했지만 섣불리 다시 사랑을 하기엔 어려웠다. 이에 최송아는 "아직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만약에 오케이 한다면 어떻게 되는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이동주는 "지금 꼭 대답하지 않아도 돼요. 그치만 지금 오케이 한다면 우리는 오늘부터 1일 일거다"면서 웃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