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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이현욱-서하준, ‘운명적 대립’ 진심 오해 ‘어긋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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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서하준의 진심을 오해한 데 이어 운명적으로도 어긋날 수 밖에 없는 관계임이 밝혀져 본격 경쟁구도가 예고됐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 이현욱이 서하준의 진심을 오해하면서 냉랭한 태도로 돌변한 데 이어, 서하준의 친모가 지금 이현욱의 엄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 두 사람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랑만 할래’ 이현욱-서하준 / SBS 방송 화면 캡처
‘사랑만 할래’ 이현욱-서하준 / SBS 방송 화면 캡처

7월 8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 26회에서 최유빈(이현욱 분)은 아버지가 병원 후계자로 김태양(서하준 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태양의 진심을 오해하면서, 유리(임세미 분)와 밤낚시를 간다는 태양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냉대했다.
 
최유빈과 최유리가 쌍둥이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태양은 최유빈에게 차 한잔 하자며 살갑게 대했지만 태양을 경계하기 시작한 최유빈은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최유빈은 최유리와 함께 밤낚시를 가자고 제안하는 김태양에게 “결혼할겁니까? 너무 패밀리처럼 우리가 벌써부터 그럴 필요는 없죠”라고 말하며 “우리 병원에서 꼭 필요한 인재니까 잘 부탁합니다. 병원일 더욱더”라고 덧붙여 유리와의 연애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양의 친모 이영란과 친할머니 양양순이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김태양의 생모가 현재 최유빈, 최유리 남매의 의붓어머니임을 분명히 했다. 양순은 30년 전 김태양을 보기 위해 이영란을 찾아간 시절을 회상했고 “돌잡이도 못하고 죽었다. 백일도 안 된 갓난아기 버리고 나간 게 뭐 하러 왔냐”는 영란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최유빈과 김태양은 병원과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는 관계가 형성된 것. 운명적인 경쟁구도에 놓인 두 사람을 둘러싼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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