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스(D1CE) 우진영이 ‘믹스나인’ 데뷔 무산 심경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디원스(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우진영은 2018년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로 선발됐지만 데뷔가 무산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진영은 “’믹스나인’ 참가 당시에는 데뷔가 정말 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데뷔를 꼭 하고자 굉장히 열심히 했었다”며 “그런데 무산이 돼서 그때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데뷔 시켜준다고 했는데 무산이 된 거라 믿기지도 않았고 체감도 안 되고 벙찌는 기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상실감도 크고 점점 상처가 됐다.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었다. 첫 번째 목표가 데뷔였기 때문에 다 온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무너져버리니까 멘탈적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마음잡기가 힘들었다”며 “그런데 그 후에 계속 연습만 하면서 지냈으면 더 연습에 집중을 못 했을 텐데 현수 형이랑 같이 활동하고 유준 형, 우담 형이랑 같이 싱글을 내서 굉장히 바쁜 날을 지내다 보니까 힘듦에 지치기보다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불발이 저한테는 상처도 상처였지만 이 악물고 디원스 데뷔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는 약 3년에 걸친 HNB프로젝트의 완성이자 디원스만의 새로운 세계를 여는 첫걸음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깨워 (Wake up)’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수록곡으로는 웅장하고 강인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인트로: 롤 더 월드(Intro: Roll the World)’, 댄스 일렉트로닉 장르의 ‘닷(dot)’, 한편의 판타지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놀라워’, 여름밤 시원한 파티 분위기의 ‘핸즈 업(Hands up)’, 아련한 고백을 담은 ‘유 알(U R)’ 등 6곡이 담겼다.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를 발매하는 디원스(D1CE)는 타이틀곡 ‘깨워 (Wake up)’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