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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포도막염 걸린 행주, 반려견 ‘피펜’에게만 속내 드러냈는데 피펜도 포도막염 걸려 전진, 20대 중반에 걸린 공황장애 극복, 비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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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3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628회 ‘후진은 없다’특집 2부에서 전진, 다이나믹 듀오 최자, 행주, ‘미스트롯’ 김나희가 1부 못지않은 알찬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전진은 술을 좋아해서 최근 위내시경을 했는데, 정말 깨끗하게 나와서 의사, 간호사들이 몰려와 구경했다 말했다. 전진은 소식으로 여러끼, 짬뽕 등 빨간 국물은 거의 안먹는다 말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최자는 감정표현은 잘하는 편인데 눈물이 없다 말했다. 안 슬픈 게 아닌데, 공감이 되는데 눈물이 안나 펑펑 울고 싶다 말했다. 김구라는 자신과 같다며 그럴 땐 우는 소리를 내면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스 받지 말라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최자는 울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행주는 트로트를 꼭 프로듀싱 해보고 싶다 밝혔다. 트로트 가수 멜로디가 비슷비슷한데, 가사를 프레시하게, 후렴은 어르신들이 따라부르기 쉽게 해서 만들어보고 싶다 말했다. 김나희도 힙합도 트로트도 직설적이라며 힙합과 트로트가 잘 맞을 것 같다며 동조했다.  

김나희는 어르신들에게 마이크 잡는 포즈를 취해드린다며 상황을 재연해보였는데 또 스튜디오가 조용해졌다. 이에 윤종신과 최자는 되게 집중하게 만든다며 웃었다. 

전진은 일주일에 세네번은 요리를 해먹어 알토란 등을 자주 본다 말했다. 

행주는 자신이 술, 담배를 잘 안하고 속내를 원래 잘 이야기를 안한다 말했다. 유일한 대화 상대인 반려견 피펜. 조던이 피펜이 없으면 최고가 될 수 없었다 생각해 이름을 피펜이라 지었다 말했다. 

행주는 완치도 안되고 심하면 실명될 수 있는 포도막염을 앓을 때, 유일한 대화상대여서 포도막염으로 힘들 때 안좋은 생각들을 다 피펜에게 말했었다 말했다. 그러다 어느날 행주가 피펜이 간식을 한 쪽 눈 쪽으로만 던지면 잘 못 받아먹는게 이상해 병원에 데려가니 똑같은 스트레스성 포도막염에 걸린 거였다며 좋은 말 해줘야 겠다 느꼈다고 말했다. 행주는 어쩔 수 없이 ‘쇼미더머니6’에서 포도막염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게 됐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말했다. 

최자는 개코와 곡 작업할 때 부딪치면 주장이 강한 사람 말을 들어주고 하고 망하면 쓴소리 한다 말했다. 이에 행주는 개코와 최자가 싸우는 걸 봤다며, 회사 사람 전체가 술 마시고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개코와 최자가 갑자기 싸웠었다 말했다. 그러다 노래를 끄니까 갑자기 둘이 안고 울었다 말했다. 
전진은 눈 감고 음악들으며 명상하면 잡념 등이 사라져 되게 좋다 말했다. 무슨 잡념이 있냐 묻자 지난 날에 대해 반성한다 말했다. 최자는 이건 그냥 회상아니냐 말하자 전진은 음악틀고 회상하고 반성하는 거다 말했다. 

전진은 20대 중반부터 공황장애가 있다 밝혔다. 약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정신상태가 안좋아지는 것 같아 술을 먹게 됐다 말했다. 그런데 헤어지고 혼자 갈 때가 되면 혼자 무서워서 친구들을 집에 부르고, 비행기도 남이 운전하는데 자신이 죽을까봐 무서워 못탔었다 밝혔다. 

전진은 좋은 상상을 많이 하고 회상하며 낙천적으로 회상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분들을 보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좋은 상상을 하며 괜찮아진 것 같다며 지금은 약을 안먹은지 10년이 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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