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행주가 실명 위기를 겪었던 아찔한 일화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진, 최자, 행주, 김나희가 출연한 ‘후진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행주는 ‘쇼미더머니 시즌 4’ 탈락으로 실명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주는 탈락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모두가 날 루저 취급하는 것 같고, 이름있는 사람이 나가서 탈락한게 제가 처음이었다. 지금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것도 친한 지인인 타블로 형에게 탈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매니저 동생이 위로해주려고 ‘괜찮아 형은 잘했어’라고 했는데 ‘말할 기분 아니니까 아는 척하지만 내가 나중에 말할게’라고 하고 1-2km를 걸었다”라며 “택시를 잡았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택시 합석을 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탈락했냐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막 물어봤고 그때의 감정 때문에 눈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뿌옇게 보였다”라고 실명 위기를 겪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행주는 당시 스트레스성 포도막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눈이 ‘쇼미더머니 시즌 6’에 나가며 나아졌다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시즌 6에 나가서 내려놓고 하니 신기하게 눈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멘토로 출연했던 최자는 “내 마음이 더 떨렸다. 얘가 여기서 또 떨어지면 진짜 눈이 안보일 수가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행주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행주는 ‘쇼미더머니 시즌6’에 최종우승을 하며 시즌4 탈락의 오명을 씻었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토크쇼다. MC 안영미,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