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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극한직업’ 플로팅 독의 선박 수리 & 차량 LPG 개조와 매연저감장치 장착 현장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7.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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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31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수리의 기술, 선박 수리와 차량 LPG 개조에 대해서 알아봤다. 선박들의 종합병원 수리 조선소와 차량 LPG 개조 현장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까?

거대한 선박의 수리를 책임지는 선박들의 종합병원 수리 조선소. 이곳은 조선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기존의 선박을 말끔히 수리해 여전히 호황 중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대형 수리 조선소 ‘플로팅 독(Floating dock)’은 세월호 참사와 다뉴브강 참사에서도 익숙히 들어오던 이름이다.

세월호 인양의 기술적 핵심에는 플로팅 도크 방식이 있었다. 지난 2001년 러시아 핵 잠수함 쿠르스크호와 2014년 이탈리아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 인양도 플로팅 도크 방식이 적용됐다.

플로팅 도크의 원리는 간단하다. 원래는 물 위에서 선박을 만들어 바다로 띄워 보내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U자 형태를 띠고 있다. 잠수와 바지 기능이 합쳐서 움직이는 조선소로도 불린다.

이 플로팅 도크 원리로 장비 아래에 있는 도크의 문을 열면 자연스럽게 바닷물이 채워져 가라앉는다. 반대로 물을 빼내면 부력 때문에 수면 위로 떠 오른다. 그러나 그 힘은 엄청나다.

해저 24m까지 내려가 최대 8만t까지 부양이 가능한 것이다. 소형차 8만 대, 코끼리 14,000여 마리를 들어 올리는 힘이다. 크기도 대단해서 길이 300m 항공모함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를 인양할 때는 두 대의 플로팅 독을 바닥에 가라앉혀 허블레아니를 와이어로 연결했다. 이제 수면 위로 부양하며 허블레아니를 인양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현장에서 플로팅 독을 선호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배를 끌어 올려 레일 위로 상가시키는 기존의 선가대(船架臺) 방식의 상가 작업에서는 밑판의 파손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플로팅 독 위로 배를 들어 올려 수리를 한다는 발상이다. 배의 앞뒤로 8개의 줄을 연결해 도면에 맞춰 미리 세워둔 받침목 위로 올린다. 그동안 두 명의 잠수부가 받침목 위로 선박이 잘 안착했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이곳은 극한직업의 현장. 개조된 배의 밑면이 도면에 반영되지 않아 받침목과 배 사이에 틈이 생겨 버렸다. 베테랑 잠수부들이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다.

무려 4시간 동안 물속에서 배와 받침목 사이에 반목을 끼워 틈 사이를 메꾸는 작업을 한다. 배를 독 안에 위치시키는 작업. 그야말로 극한직업이다. 하지만 작업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기한에 맞춰 배의 녹슨 부분을 씻어내고 벗겨내고 다시 멋진 색으로 칠해야 한다. 거기에 엔진과 프로펠러 수리 등 60여 가지의 수리를 해내야 한다.

움직이는 조선소가 수리소 현장으로 탈바꿈하는 현장은 이미 언론을 통해 화제를 낳았다. 증설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극한직업의 주인공들을 통해 환골탈태의 현장을 숨죽여 지켜보자.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지난 3월 26일부터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입하거나 개조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송용 LPG 연료의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이 26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당시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고 이후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개정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그동안 LPG 자동차는 택시와 렌터카 등 영업용 차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LPG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제한한 규제를 풀어주면서 LPG 차량 개조 업체(자동차 구조 변경 업체)가 늘고 있다.

LPG 차량으로 개조 문의가 많은 이유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이 휘발유나 경유보다 낮을 뿐 아니라 가격까지 휘발유 대비 약 반값 정도기 때문이다.

LPG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면 해당 시·군·구청 소속 자동차등록업무 담당 기관에서 LPG 자동차를 신규·등록·변경 등록할 수 있다. 이제 극한직업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광주광역시의 한 LPG 구조 변경 공업사. 승용차는 보통 트렁크 안의 스패어타이어를 탈거하고 그 안에 도넛 모양 원형 LPG 용기를 넣는다고 한다. 

트렁크 안에 LPG 용기를 넣는다고 하니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역시나 이곳은 극한직업의 현장. 비좁은 트렁크 안에 스패어타이어를 고정하고 철판을 잘라내는 등 보기보다 쉽지가 않다.

고난도의 작업은 따로 있다.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요즘 인기인 RV(Recreational Vehicle)차를 LPG 차로 개조하는 것이다. 인기는 많은데 이 녀석은 대부분 스페어타이어 공간이 없다.

그러다 보니 차의 뒷부분을 잘라내고 LPG 용기를 장착해야 한다. 거기에 뒤따르는 작업은 상당하다. 100개가 넘는 선들을 연결하고 LPG 가스가 새지는 않는지 일일이 검사해야 한다.

저공해(LPG) 엔진 개조의 배출가스 저감 원리는 경유 엔진 탈거 후 일부 부품을 수정(가공)하고, 일부 부품을 추가 부착하여, LPG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으로 개조하는 것이다.

연료의 청정특성 및 엔진 제어장치(ECU), 삼원촉매 등으로 배출가스를 제어한다. 저공해엔진(LPG) 개조 자동차의 특성은 뭐가 있을까?

경유자동차는 보통 2단 출발을 하지만, LPG로 개조 후에는 반드시 1단 출발을 해야 한다. 경유자동차 대비 LPG로 개조 후 배출가스 온도가 높아, 냉각수 온도가 다소 올라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실내온도가 다소 높아져 에어컨 성능 저하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연료 특성상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장치 성능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LPG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엔진 개조 구조변경 후 1개월 이내에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평생 1회)

또 하나의 극한직업은 바로 매연저감장치 장착. 매연을 뿜어대는 배기가스 5등급 이상의 노후 경유차는 통행 제한 구역이 있는가 하면 연말부터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려면 잘라낸 기존 배관에 연결해야 한다. 마치 저감장치를 장착하고 나온 것처럼 감쪽같이 작업해야 하므로 주말도 반납해야 할 정도로 숨 고를 틈이 없다고 한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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