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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하하, 허배 꺾고 12대 우승자 등극하며 한국인 팀 승리 '울컥'...세속오계 중 살생유택 뜻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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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하하가 대한외국인 12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프리한 사나이들 특집으로 하하, 스컬, 장성규가 출연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쳐

장성규는 첫 주자로 액자 퀴즈에 도전했다. 장성규는 문제를 풀기 전 원래 MC로 섭외된 줄 알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자신이 퀴즈 프로의 MC라면 오답을 외칠 때 '정답 인 줄 알았지?'하고 약올릴거라고 했다.

거침없이 7단계 까지 올라간 장성규는 광주의 공공 자전거의 이름을 묻는 퀴즈에 '타랑께'를 맞히며 8단계 수잔을 만났지만 단번에 패하며 9단계 진출에 좌절해야 했다.

두 번째 주자인 한현민은 상식 퀴즈에 도전했다. 한현민은 5단계까지 가보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미운 일곱 살과 깻잎. 납량특집의 뜻 등을 맞혔다. 한현민이 고전했던 납량의 뜻은 '서늘함'이었다. 한현민은 목표로 했던 5단계 진출에 성공했지만 샘 오취리가 상습 정체 구간 표지판을 맞히며 탈락했다.

박명수는 저단계 탈락시 부활할 수 있는 홍삼 찬스를 위해 교과서 퀴즈에 도전했다. 하하가 무한도전 당시 안 웃긴 개그에도 웃어줬다는 미담을 전하며 홍삼 획득에 파이팅을 외쳤지만  유웨이를 만나 1단계만에 허무하게 탈락했다.

네 번째 도전자는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하는 스컬이었다. 하하는 스컬이 샘 오취리를 이기면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전액 부담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자메이카의 한류 스타인 스컬은 2016년에 하하와 같이 냈던 'Love Inside'가 자메이카 음원순위 1위를 했지만 이번에 자메이카를 방문했을 때 거짓말같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도 자메이카 도착 소식에 아침 방송 등에 섭외가 왔다는 스컬은 자메이카 뮤지션과 협업한 'We got to love'를 선보였다. 

4단계에서 스컬은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듣기 싫은 말 4위를 묻는 퀴즈를 만났다. 1위는 어딜 감히, 2위는 내가 너만 했을 때는 말이야/내가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 5위가 왕년에 나는 말이지인 가운데 스컬은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를 맞히면서 2층으로 진출했다.

5단계에서 스컬은 살찡이, 괴, 궹이를 뜻하는 표준어인 고양이를 맞히며 하하의 공약 커트라인을 달성했다. 하하는 자신의 공약대로 스컬의 뮤직비디오 제작진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스컬은 놀라운 실력으로 3층에 진출해 8단계 수잔을 만났다. 우리나라 최초의 1200톤급 잠수함의 이름이자 청해진을 만든 신라 시대의 장군 이름을 묻는 퀴즈에 스컬은 '해상왕'이라는 힌트를 캐치해 정답인 장보고를 맞혔다. 

9단계에서는 공무원 시험에도 출제되었던 문제가 등장했다. 1878 평남 강서군 출생이며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했고, 1907년에 신민회를 조직한 인물의 일대기를 본 에바는 일단 한번 해 보겠다면서 안창호를 외치며 단번에 정답을 맞혀 에바레스트의 위용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하하가 초성 퀴즈에 도전했다. 하하는 영덕, 의성, 상주의 특산물을 맞히는 초성 퀴즈에서 대게, 마늘, 곶감을 어렵게 맞히며 4단계에 진출했다. 4단계 문제는 속담 초성인 'ㅇㅇ ㅌ'를 맞혀야 하는 문제였다.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거나 좋은 것에 있는 사소한 틈이란 힌트를 들은 하하는 바로 옥에 티를 맞혔다.

하하 또한 스컬과 마찬가지로 8단계까지 진출했다. 수잔을 만난 하하는 한글 맞춤법 원칙 1항, 2항, 3항에 자음으로 적혀진 단어를 맞혀야 했다. 하하는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를 맞히며 9단계로 진출했다.

9단계에서는 신라 화랑들의 지켰던 세속 5계 중 사군이충, 사친이효, 교우이신을 제외한 두 계율을 묻는 퀴즈가 등장했다. 임전무퇴를 알고 있던 하하는 마지막 'ㅅㅅㅇㅌ'에서 고전했지만 살생유택을 맞히며 10단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살생유택은 살생을 할 땐 가려서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하는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하늘에 별이 가까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허배와 하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정시 '황조가'의 초성으로 적힌 구절을 정확히 맞혀야 하는 퀴즈를 만났다. 허배는 반만 알고 있다면서 마지막 줄인 '누구와 함께 돌아갈까'를 언급했다. 허배는 누가 썼는지도 말할 수 있다면서 고구려 유리왕이 쓴 시라고 했다. 

유리왕이 떠나간 아내를 뒤쫓아갔다가 쓸쓸히 돌아오는 길에 꾀꼬리 한 쌍을 보고 쓴 시라는 힌트에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내 몸은 누구와 함께 돌아갈까'라고 답을 말했고, 김용만은 대박이란 말과 함께 정답이라고 외쳤다. 하하의 신들린 활약에 한국인 팀은 외국인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하하는 울컥하며 감격했다. 이로써 하하는 대한외국인 12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수요일 예능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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