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생방송 오늘저녁’ 전라남도 목포시 맛집 소갈비 냉면 무침 &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식뷔페 단돈 7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1일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동네 명물 맛집을 찾으러 떠났다. 맛으로 소문나고 가격으로 소문난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슬기로운 외식 생활의 첫 번째 장소는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를 대표하는 음식은 홍어삼합, 민어회, 연포탕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맛집을 증명하듯이 이미 만석이었다.

손님들은 목포에서 먹고 가야 할 음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서울 손님은 목포를 내려올 때마다 꼭 먹고 간다고 말했고 지방 손님은 춘천 막국수하고 맛이 비슷한데 고기가 들어가니까 더 맛있다고 말했다.

바로 소갈비 냉면인데 지금껏 먹어본 냉면과 고기의 조화는 잊을 정도로 훌륭한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소갈비 냉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소고기는 손으로 뜯어야 제맛. 갈비 한 점 클리어하고 냉면을 돌돌 말아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입에서 춤추는 듯한 맛. 고기 양념하고 냉면의 조화가 아주 잘 돼서 사근사근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소갈비 냉면 무침을 개발 배경은 있을까? 한 접시에 고기와 냉면이 같이 담아서 나오는 건 처음이다. 이곳 사장님은 냉면 갈비 전문점을 오래 했는데 한 접시에 표현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소 갈빗대를 직접 손질하는 현장. 고깃집 전통을 이어서 한우 암소만 고집하고 있다. 고소한 면에서 암소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포를 뜨고 직접 칼집까지 내어 양념 재우길 3일.

연기 때문에 불편해야 할 손님들을 위해 직접 숯불로 구워 시작한 것이 소갈비 냉면 무침까지 발전했다. 소갈비를 아삭아삭하게 무쳐낸 채소 위에 고구마 전분인 함흥식 면발과 비빔장을 더해주면 완성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갈비와 매콤한 냉면과 양념. 이 조합에 반대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한 손님은 먹기 좋게 썰어 즐기는 소갈비, 그리고 냉면을 한방에 다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비빔냉면 소스의 매콤달콤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세발낙지 회 냉면이 있는데 싱싱한 세발낙지를 그대로 냉면에 투하한다.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방송 캡처

다음 찾은 맛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외곽에 위치했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손님이 많다고 한다. 장소도 외진데 저절로 찾아오게끔 만드는 메뉴는 바로 한식 뷔페.

손으로 뜯어 먹던 한 손님은 살찔까 봐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육해공 음식 40가지는 있는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어르신은  다양하게 마음껏 즐기는 뷔페가 좋기만 하다.

과연 어떤 메뉴들이 있을까? 먼저 달콤 짭짜름한 LA갈비와 국민 밥도둑 양념게장, 손이 많이 가는 잡채가 있다.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무려 12가지의 나물 반찬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5가지 쌈 채소와 3가지 면 요리 냉면, 라면, 짜장 라면이 기다리고 있다. 정성 가득한 엄마 손맛 5가지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총 48가지 메뉴는 9시부터 16까지 운영하고 있다.

입이 즐거운 손님들은 사장님이 남는 게 있나 걱정될 정도라고 한다. 한 손님은 사장님이 봉사를 하시는 것 같다며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아 함박웃음이다.

가격은 단돈 7,000원. 총 48가지 메뉴가 이 정도라는데 식당 운영 수익이 있을까? 사장님은 대신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음식을 대충 만들 수는 없다. 양념부터 손수 만드는 메뉴들. LA갈비 양념은 사장님만의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루 동안 냉장 숙성을 거치고 다음 날 조리해서 테이블로 옮긴다. LA갈비 매력에 빠진 손님들은 한 접시만 가득 채워도 7,000원 훌쩍 넘길 것 같다.

한 주부는 “핏물을 빼야 하고 양념도 배, 양파까지 갈아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여기서 먹으니 좋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양념게장까지 손수 무쳐내고 있다.

양념 빛깔부터 맛깔스러운 양념 게장은 게살도 그득그득하다. 매콤달콤하고 양념이 짭조름하니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난다. 한 손님은 양념게장이 파는 게장 같지 않고 집에서 양념한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달걀말이, 부침개, 참나물, 묵무침을 매일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채소까지 있으니 맛있는 비빔밥은 덤이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06시 2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