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퍼퓸’ 차예련이 딸 주인아양의 돌잔치 후기를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차예련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언니들♥♥♥ 항상 옆에서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는...이런 좋은 사람들과 좋은날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걸...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사진에는 없지만 소이현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예련은 박정아, 왁스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핑크색 원피스로 미모를 뽐내는 차예련과 더불어 블랙 원피스로 무장한 박정아, 투 피스 의상으로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 왁스에 보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드립니다”, “벌써 돌??”, “따뜻하고 소중한 인연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아이와 생일이 같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1985년생으로 만 34세인 차예련(본명 박현호)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다 2005년 20세의 나이에 영화 ‘여고괴담 4 - 목소리’서 초아 역을 맡아 김옥빈, 서지혜 등과 주연을 맡으면서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이후 2007년 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고, 드라마 ‘로열패밀리’,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의 작품과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7광구’, ‘플랜맨’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다만 영화 출연작은 모두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데뷔 당시부터 배우 박정철과 연인 사이로 알려졌으나, 2007년에 그와 결별했다. 2009년에는 이동건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화려한 휴가’서 함께 호흡을 맞춘 주상욱과 열애설이 났고, 서로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017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딸 주인아양을 득녀했다.
한편, 차예련은 지난해 11월 피해자의 딸이 실명을 폭로하는 제보로 인해 빚투 운동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19세 때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들이 흩어져 살게 된 이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던 점, 아버지의 빚을 그동안 대신 갚아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반전됐다. 그 덕분에 별 문제 없이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고, 지난 23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서 한지나 역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