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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매니저 배병수 살인사건, 용의자 ‘로드매니저 전씨’ 모욕감 느끼고 범행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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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거물급 매니저였던 故 최진실 매니저 배병수 살인사건이 조명됐다.

31일 방송된 채널A 뉴스 ‘판결의 재구성’코너에서는 최진실을 비롯한 최민수,엄정화 등 당대 톱스타 매니저였던 배병수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 1세대 ‘거물급 매니저’ 배병수는 최민수, 엄정화를 발굴하며 무명신인이었던 최진실을 스타덤에 오르게했다. 그런데 1994년 12월 12일 배병수가 갑자기 사라졌다.매번 연락이 닿던 지인도 가족도 그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가 대형화 되는데 선두를 이끌며 당시 연예인 거액 출연료를 요구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배병수는 평소 생각할거리가 많으면 주변에 연락을 하지 않은채 잠적한 적이 있어 자작극을 의심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단순실종이 아니라 강력사건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집을 수색하던 도중이었다. 배병수의 지갑, 흉기 2개와 소지품이 사라졌고 미세한 혈흔을 비롯해 증거인멸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실종 당일인 12월 12일을 기점으로 부산에서 배병수 계좌로 3800만원을 인출한 정황이 포착됐다.경찰이 은행 CCTV를 통해 용의자 얼굴을 확보한 결과 유력 용의자는 배병수와 함께 일하던 로드 매니저 전씨였다. 

전씨는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방송국에 드나들며 배병수와 만나게 됐다. 배병수와 최진실이 중간에 한번 갈라졌을때 전씨는 최진실의 개인매니저로 활동했다. 배병수는 사무실에서 금품은 물론 연예인들의 가방이 없어지자 전씨를 야단치고 질책하며 결국 해고에 이르게 됐다. 

로드매니저를 하면서 벌었던 돈을 유흥과 오락으로 탕진한 전씨는 매니저일에 뛰어들었다가 배병수로부터 ‘너 같은 사람은 매니저할 자격도 없다’라고 들으면서 모욕감을 느끼고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경찰은 그의 부하 직원이었던 전용철을 피의자로 검거했다. 전용철은 자신을 해고한 배병수에 불만을 갖고 살해한 뒤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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