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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루셔니스트’(2010), 소녀와 마술사의 따뜻한 모험기…어른들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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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일루셔니스트’ 소녀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마법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1일 채널 CGV를 통해 영화 ‘일루셔니스트(2010)’가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판타지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1년 6월에 개봉됐다. 프랑스 코미디계의 거장 자크 타티와 칸영화제의 찬사를 받은 2D 애니메이션의 거장 실뱅 쇼메가 영화 ‘일루셔니스트’로 특별한 만남을 가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실뱅 쇼메는 우연히 프랑스국립영화센터 기록전시소에 보관되어있는 자크 타티의 편지를 발견했고, 자크 타티가 그의 딸에게 바치는 감동적인 사랑의 편지가 마치 자신에 의해 각색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아 자크 타티의 부활을 위해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일루셔니스트’ 스틸컷
영화 ‘일루셔니스트’ 스틸컷

영화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한 일루셔니스트가 자신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찾아 이곳 저곳 떠도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코트랜드의 한 선술집에 머물며 공연을 하다 그곳에서 앨리스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일루셔니스트의 무대에 반한 어린 소녀 앨리스는 다음 무대를 찾아 떠나는 일루셔니스트와 함께 여행을 나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 막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앨리스는 일루셔니스트의 마술만 있으면 원하는 것은 뭐든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순수한 소녀다. 그의 동심을 지키고 싶은 일루셔니스트가 세차부터 간판 도색, 백화점 진열대에서 마술을 하면서 소녀 몰래 번 돈으로 산 코드와 구두를 마술처럼 소녀에게 건네는 모습은 현실과 마법이라는 상반된 진실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일루셔니스트’는 유럽영화제 스포트라이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 애니매이션상을 휩쓸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1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 3개부문 수상과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는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에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며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루셔니스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순수한 꿈을 붙잡아두고 싶었던 어느 마술사의 환상동화”, “쓸쓸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림 동화”, “내 옆의 누군가도 일루셔니스트였음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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