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김사무엘 父 살해 용의자 체포, 호세 아레돈도 20년 지기 친구 ‘충격’…살해동기 밝혀지지 않아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를 살해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사무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가 멕시코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남부 검찰청 측은 미국 국적의 자동차 매매업자 호세 아레돈도를 살해한 혐의로 멕시코 출신의 50세 로베르토 N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로베르토 N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산호세델카보에 위치한 아레돈도의 자택을 찾아가 그를 때려 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로베르토 N은 호세 아레돈도와 20년 지기 친구사이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지역방송에 따르면 유족 측은 “살해 용의자가 N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세 아레돈도는 다수의 자동차 대리점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 자동차 딜러로 부동산 중개소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12살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자동차 매매업 등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특히 숨진 호세 아레돈도는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사무엘의 부친으로 확인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30일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묘지를 찾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검정색 옷을 입은 그는 관을 매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사무엘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10일 김사무엘은 자신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했다. 소속사 측은 “사무엘 군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며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 김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황의 변화가 있음을 추측하며 걱정해주고 격려해준 소중한 팬들에게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됐음을 제일 먼저 알리려 한다”고 소속사와의 분쟁이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만을 믿고 지지해준 가넷 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 만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후 사무엘은 유튜브 채널 ‘Samuel Official’을 개설하고 뉴욕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또한  본인 이름의 상표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무엘은 스페인계 미국인인 아레돈도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국내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