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이채영이 이영은에게 이혼한 김사권에게 축하주를 권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66회’에서는 준호(김사권)는 금희(이영은)와 이혼 후 상미(이채영)과의 결혼을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사권과 금희(이영은)는 이혼을 하기 위해 법원에서 만났다.
이영은은 이혼을 하기 전에 김사권에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는 한준호 와이프가 아니라 왕금희, 여름이 엄마로 살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을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왔는데 이영은은 “한준호 씨, 고동안 당신 참 좋은 남편이었어. 막판에 너무 큰 실수를 해서 내가 봐줄 수 없었지만, 사는 동안은 정말 흠 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어. 더는 그런 실수하지 말고 살아. 당신이 상처준 사람 나 하나로 끝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김사권은 “그럴게. 당신도 참 좋은 아내였어. 나한테 과분할 만큼”이라고 답하며 악수를 하게 됐다.
오늘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상미(이채영)과 준호(김사권)의 모습이 나왔다.
또 이채영은 이영은과의 이혼 문제를 마무리한 김사권에게 “수고했다. 우리 잘 살아요. 다 많이 행복하게”라고 말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이다.
‘여름아 부탁해’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 예정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