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이태임, 은퇴 이후 남편 구속, 결혼 당시 직업 알고 있었을까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태임이 연예계 은퇴 이후 남편이 구속돼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는 수백억 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태임 남편 A씨의 정체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 남편 A씨는 지난 2014년 B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조작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주가조작으로 B 기업은 2년간 약 29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주가를 조종한 대가로 이태임 남편 A씨는 성공수당으로 14억원을 편취했다. 이 과정에서 B 기업의 주가 조종 세력에게서 받은 수표를 돈세탁한 사실을 숨겼던 내용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이태임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태임은 결혼 당시 남편 A씨의 직업을 알고 결혼했을까. 이에 대해 정용진 편집장은 두 사람의 결혼 시점은 지난해 5월로 결혼한 시점에는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4월 구속기소 된 남편에 대해 이태임은 정확히 몰라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1년 6개월의 실형 선고받은 경우는 굉장히 죄질이 좋지 않은경우다.보통의 경제사범들은 대부분 벌금형, 집행유예 정도로 풀려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뒤 은퇴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줬던 분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이태임은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이후 '천추태후'(2009) '결혼해주세요'(2010) '내 마음 반짝반짝'(2015) '품위있는 그녀'(2017)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TV 예능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다툰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