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5세.
30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박경락은 29일 사망했다.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경락은 1984년생으로, 한빛스타즈(현 웅진 스타즈)에서 활약했던 프로게이머다. 그의 주 종목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로, 저그 유저였다.
그는 조용호, 홍진호 등과 함께 ‘조진락’ 등 별칭으로 묶여 불릴 만큼 2000년대 초반 프로게임계를 이끌던 유명 프로게이머이기도 했다.
2002년 갑작스럽게 등장해 GhemTV 스타리그 2차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KPGA 투어 4차 리그 16강 진출, 파나소닉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를 수상하는 등 강력한 경기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임요환과 홍진호와 맞붙었던 선수이다.
이후 그는 2008년 9월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프로게이머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1년 초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해 가을 협의회가 해체되며 회장직에 물러났다.
한편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7/30 18: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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