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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유튜버 승냥이, 반려견 폭행→동물 학대 논란→경찰 고발…“내 훈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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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유튜버 승냥이가 유튜브 방송 도중 반려견을 폭행하며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승냥이는 ‘게임에 빠진 30대 남자, 악플러들 무시방송’을 주제로 방송을 했고, 방송에서 키우는 반려견 태양이가 앞발로 자신을 치자 그는 태양이를 세게 내리쳤다.

이와 같은 상황은 한 번 더 이어졌고 그는 반려견을 향해 “사람 먹는데 짐승이 오는 게 할 짓이냐, 사료만 X먹는 인생이. 미친XX네”라며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자신을 비난하는 시청자에게는 “내 훈육 방식이다. 정당한 행동”이라며 “강아지는 나 때려도 되고 난 안되냐”고 주장해 더욱 논란은 거세졌다.

유튜버 승냥이 방송 캡처
유튜버 승냥이 방송 캡처

이에 지난 28일 승냥이의 동물 학대를 고발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다. 청원자는 “반려동물을 단순 소유물, 물건처럼 생각하기에 분양이 너무나도 쉽고 동물을 학대해도 처벌이 가볍기 때문에 동물을 더욱 잔인하게 살해되는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동물 학대범은 단순 동물 학대로 그치지 않고 그 폭력성이 사람에게까지 이어져 강력 범죄의 씨앗이라 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 어린 학생들까지 이용하는 유튜브에 이런 유해한 콘텐츠가 버젓이 방치되지 않도록 유튜브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59,400명 이상이 동의했으며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또한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는 유튜버 승냥이의 동물 학대 혐의 고발장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한 성동경찰서는 미추홀경찰서와 협의해 수사 주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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