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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를 울린 할머니와 손녀의 사연부터 "이렇게 운동하다간 죽을 수도 있어요" 극단적인 다이어터까지 (종합)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9.07.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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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슴 뭉클한 손녀와 할머니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424회에서는 지상렬, 김요한, 벤과 그룹 공원소녀 멤버 앤과 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번째 사연을 소개하게 된 이영자는 "세상에 이런 고민만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하며 뭉클한 심정을 전했다. 사연 주인공은 자신을 두고 집을 나간 엄마를 대신해 생후 7개월 때부터 키워준 할머니와 살고 있다고 밝혔는데, 할머니가 매번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며 할머니를 말려줄 것을 부탁했다. 자신이 짐이 되는 것 같아 손녀와 떨어져살고 싶다고 밝힌 할머니는 시종일관 사연의 주인공인 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사연 주인공의 남편은 아내가 연애시절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나도 따라서 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할머니를 향한 주인공의 깊은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을 할머니가 빠짐없이 참석하셨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혼자 자신을 길러주신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 주인공과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도 공개 됐다. 유치원에 갈 때마다 매일 머리를 땋았다는 할머니의 이야기에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할머니는 사연의 주인공을 시집보낼 때 “많이 울었다”, “남의 식구라고 생각하니 서운했다”고 고백했고, 사연의 주인공 또한 “할머니가 (결혼식 날) 울부짖으면서 노래부르셔서, 옛날 생각이 났다”며 차 안에서 함께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방청객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눈물을 훔쳤다.

이영자는 “손녀한테 할머니가 엄마예요 아니예요?” 되물으며 “할머니한텐 손녀지만 손녀에겐 부모기 때문에 엄마처럼 생각하고 같이 살 수 있잖아요” 이야기 하며 할머니를 설득했고 사연의 주인공은 할머니에게 떠난다는 말을 하지 말아 달라 다시 부탁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보라야 (사연의 주인공) 미안해죽겠다”고 했고, 이영자는 "약속해줘요, 나간다는 말 안 할게" 재차 부탁하여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아빠가 가수의 꿈을 강요하여 고통받고 있는 30대 딸의 고민이 공개 됐다.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두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의 꿈 때문에 생활과 본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원래 꿈이 가수였다고 밝힌 아버지는 딸이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를 바랬다. 이영자는 “배달음식도 자기가 원하는 걸 시켜야 하는데” 라고 이야기하면서 “맛없대잖아요, 그 꿈이” 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엠씨들과 게스트들의 설득에도 의견을 굽히지 않는 아버지는 남동생에게도 강요를 했음이 밝혀졌다. 아버지 때문에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노래 대회에도 참가했다는 남동생은 사연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자식을 가수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10억이 넘는 피해를 봤다는 아버지의 고백에 엠씨와 게스트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딸은 “미안한 게 가장 크고 그래서 안 하고 싶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마지막 사연으로는 키 170cm에 몸무게가 55kg인 언니가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를 해 고민이라는 20대 동생의 '입맛 떨어지는 고민' 이 소개되었다. 배구선수 김요한은 매일 아침 몸무게를 칠판에 적어야 하고 살이 찌거나 빠지거나 하면 안 된다고 고백했다. 공원소녀 레나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폭식으로 이어진다고 대답했고, 벤은 무리한 다이어트 이후 "노래를 못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출근 전에도 운동을 하고, 퇴근 후에도 2시간 가량 헬스를 하는 언니는 쌀밥도 먹지 않고 닭가슴살과 단호박 등만 먹는다고 했다. 심지어는 트레이너에게 '이렇게 운동을 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다이어트를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큰딸이 현미밥 한 숟가락도 먹지 않고, 머리카락 탈모에 눈썹탈모까지 겪고, 생리까지 끊겨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건강 악화로 인해 휴직을 할 때도 다이어트를 계속했다는 언니는 다이어트의 강박 때문에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가족들끼리 펜션에 놀러가 라면을 끓여먹은 일이 가장 행복했다는 언니의 말을 들은 김태균은 “이제 그만 다이어트에서 퇴근하세요” 라고 조언하며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서는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고통받는 딸의 사연인 ‘꿈깨고 싶어요’가 우승하며 마무리 됐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고민상담부터 감동 전파까지,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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