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자신이 못 이룬 꿈을 딸에게 강요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배구 선수 김요한, 가수 벤, 공원소녀의 레나와 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10억 사기를 당하고도 포기 못하는 아빠의 꿈’이라는 고민이 신청됐다.
고민 신청자는 바로 딸로, 그는 아버지가 못 이룬 가수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고통받고 있었다.
이에 이영자가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제 조카도 연극 영화과를 나왔는데 이게 누가 도와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 말을 듣지 않고 “우리 딸 자제 시키려고 하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가수되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아빠 말 들어. 그럼 성공하니까”라고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모두
딸의 고민에 공감하며 고민 버튼을 눌렀으며 방청객들 또한 이 사연에 160표를 줬다.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 할 고민까지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