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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허규♥신동미,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로 첫 강연 도전…“암과 시험관 실패로 슬럼프 심하게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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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에 나서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로 첫 강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허규에게 내내 긴장감을 통로했다.

강연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청중석에 앉아있던 허규 역시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을 했다. 

허규는 “‘오랜 무명 기간을 견디고 나비처럼 도약하는 분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를 듣는데 눈물이 울컥하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청중들의 박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신동미는 벅차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미는 그간 자신이 해온 작품들을 모아 팬이 선물해줬는데 80편에 달한다고 운을 띄우며, 그 중 3분의 1이 단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캡처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예고와 연영과를 거쳐 MBC 공채 탤런트까지 합격했지만, 학교에서의 1등이 사회에서의 1등은 아니였노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계속해서 단역을 전전했고, 자신의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게 소원이라고 덤덤히 전했다. 

이어 모든 걸 내려놓고 연극-뮤지컬 등 장르 불문 많은 작품을 참여하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는가 하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좋은 일들이 계속 생겼다고. 

하지만 그러던 찰나 지난해 정기검진을 통해 몸에 암이 있다는 걸 알게됐고, 시험관 수술 역시 실패하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에게 “진짜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걸까?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라고 진지하게 고민을 했지만 그 때 출연하게 된 작품이 ‘왜그래 풍상씨’였다고 전하며 이 작품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동미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진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편, 신동미와 허규는 올해 나이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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