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 5월 은퇴한 농구선수 하승진이 ‘배성재의 텐’(배텐)에 출연한 뒤 남긴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하승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성재의텐!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던 라디오잖아요? 거기서 드디어 그분을 만났습니다 #폭풍저그 홍진호씨! 폭풍2어시와 폭풍저그의 만남 폭풍듀오결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승진은 DJ 배성재, 그리고 홍진호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독보적인 키를 자랑하는 하승진과 더불어 학생같은 아담함이 돋보이는 홍진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폭풍듀오ㅋㅋㅋㅋ”, “하필 또 2라니...하필 또 2라니...”, “3트롤 잘 들었어요ㅋ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5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하승진은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2004년 19살의 나이에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6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8년 한국프로농구(KBL) 드래프트에 신청, 전주 KCC 이지스에 입단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소속팀서 무려 11년간 활약했으나, 지난 5월 1차 FA 협상 당시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나가라고 했다며 갑작스럽게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로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한편, 그는 과거 NBA서 활동할 당시 자신의 두 번째 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경기서 2도움을 기록했는데, 한 스포츠신문서 ‘폭풍 2도움’이라는 제목으로 타이틀을 낸 덕분에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서 당시 기사를 쓴 기자를 찾는다고 공지한 바 있으나, 당시 제목을 쓴 사람을 찾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