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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대국민 사기극’ 호날두 노쇼, 더페스타 측 “유벤투스 이번주 사과방한 예정”…알베르토 번역 논란은?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7.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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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12년만에 내한한 호날두가 ‘노쇼’로 국내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이번주 사과 방한을 할 예정이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페스타 측은 “친선경기를 준비한 주최사로써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비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호날두의 결장이 명확한 '계약 위반'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 체결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게 명시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예외 사항은 워밍업 때 부상을 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으로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출천 선수 엔트리를 전달 받은 시점에도 호날두의 불참 사유를 통보 받지 못했다며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했어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 감독 역시 해당 계약 사항을 인지했음을 밝히며 “‘호날두가 피곤하다고 해 출전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며 “이번 경기 참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했다.

기상악화로 인해 유벤투스 선수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연착되며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예정됐던 사인회에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호날두가 불참을 선언한 것. 

이어 유벤투스는 K리그와의 친선 경기 역시 지각하며 경기는 약 한시간 정도 지연된 8시 57분이 되서야 시작됐다.

문제는 이뿐만 아니었다. 45분간 의무 출전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호날두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결국 경기장 팬들은 호날두에게 “나오라”며 야유를 보내는가 하면 경기장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유벤투스의 모습에 분노한 팬들은‘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 / 연합뉴스 제공
호날두 / 연합뉴스 제공

논란이 커지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지만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안 뛰도록 결정했다”며 해명했다. 

또한 기자회견장에서 현장 통역을 맡았던 알베르토 몬디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발언을 제대로 통역하지 않은 사실이 공개된 것.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싶다면 비행기값을 주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베르토 몬디가 전하지 않은 말로 현지 보도 후 네티즌들의 분노는 배가 됐다.

결국 알베르토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뉘앙스는 전혀 달랐다”며 해명했다.

그는 “사과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면서 “리 감독은 아주 공손한 표현으로 말했다. 농담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통역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설프게 통역을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염려가 됐다”며 “경기와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bn뉴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주 사과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는 “이번 주에 유벤투스가 온다고 한다. 공식기자회견을 해서 사과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문단 수준과 규모는 29일 구단 측과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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