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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앤마리, 무료 콘서트에 팬들 종이 비행기로 화답…호날두와 비교되는 갓마리 인성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7.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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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깜짝 무료 공연으로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오후 앤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 스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내한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의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연 취소를 알렸다.

최근 미국 가수 H.E.R.의 공연 불참 및 유벤투스 소속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한 경기 불참 등이 있던 터라 국내 팬들은 더욱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는 주최측의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앤마리는 무대 뒤에서 대기하다가 돌아가야했다.

앤마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캡처
앤마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캡처

이에 28일 앤 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O MY KOREAN FANS(한국 팬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앤 마리는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공연 취소에 대해 “나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다“라며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운했을 팬들을 위해 깜짝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장소와 시간을 공지했다. 

앤 마리는 “NO TICKETS NEEDED EVERYONE WELCOME(티켓은 필요 없고 모두 다 환영해요)”라는 게시글로 한국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지 못한 한국 팬들과도 소통하며 팬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앤마리에 공연에 참석한 팬들은 우렁찬 떼창과 종이 비행기 이벤트로 화답했다. 공연 도중 앤마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앤마리는 지난 2015년 데뷔, ‘Rockabye’, ‘Alarm’, ‘Ciao Adios’, ‘Friends’, ‘2002’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2002’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다.